이낙연 국무총리 '아탐쿨로프'카자흐스탄 외교장관 접견

입력 2019년09월16일 23시47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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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 '아탐쿨로프'카자흐스탄 외교장관 접견이낙연 국무총리 '아탐쿨로프'카자흐스탄 외교장관 접견

[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이낙연 국무총리는  1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을 공식 방문 중인  베이부트 아탐쿨로프 (Beibut Atamkulov)」 카자흐스탄 외교장관을 접견하고, 한-카자흐스탄 관계, 양국 경제협력 방안 문화·인적교류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총리는 양국 수교 27주년 및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을 맞아 양국관계가 비약적으로 발전했다고 평가하면서, 특히 올해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에 카자흐스탄 정부의 협조로 독립운동가 유해 봉환이 이뤄진 데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
 

이어 카자흐스탄 내 11만의 고려인 동포를 따뜻하게 포용해준 카자흐스탄의 역대 정부와 국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탐쿨로프 장관은 1930년대 강제이주를 통해 카자흐스탄에 정착한 고려인들이 이제는 정치,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지위를 차지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하면서, 고려인들은 카자흐스탄인들이 존경하는 민족 중 하나라고 했다.
 

아탐쿨로프 장관은 올해 4월 문재인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국빈방문 계기에 양국 신규 경제협력프로그램인 'Fresh Wind'가 채택됐다고 소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과 IT, 보건·의료, 건설,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공유하기를 희망하며, 양국 간 실질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했다.
 

아울러 중앙아 지역에서 한국과 가장 많은 교역 규모를 가진 나라가 카자흐스탄이며, 농업․식품 등 분야에서 협력의 잠재력이 큰 만큼, 보다 많은 한국기업들이 카자흐스탄에 진출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이 총리는 카자흐스탄이 최근 토카예프 대통령 주도로 주요 산업 민영화, 세금 및 외환 제도 확립 등을 추진하고 있는 점이 주목되며, 카자흐스탄이 IT 기술을 바탕으로 한 디지털 경제로의 도약 등으로 역동적인 발전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카자흐스탄이 중앙아시아의 지도국이자 유라시아의 중심국가라고 하면서, 한-카자흐스탄 역사 및 우호관계로 볼 때 향후 양국협력 확대 여지는 매우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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