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육성 지원 계획 발표, 사립탐정 등 신직업 41개 육성지원

입력 2014년03월19일 07시47분 홍성찬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사립탐정(민간조사원), 전직(轉職) 지원 전문가, 사이버 평판 관리자, 매매주택 연출가 등 새로운 직업들

고용노동부 육성 지원 계획 발표, 사립탐정 등 신직업 41개 육성지원고용노동부 육성 지원 계획 발표, 사립탐정 등 신직업 41개 육성지원

  [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 고용노동부와 기획재정부, 미래창조과학부 등 13개 관계 부처. 기관은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이런 '신(新)직업' 41개를 육성·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사립탐정과 관련해 변호사·인권 단체들이 "사생활 침해 우려가 크다"며 반발해 왔지만 정부는 "오히려 음성적으로 운영돼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사립탐정이 합법적인 직업으로 인정받지 못해 심부름센터가 불법으로 사생활 조사까지 하고 있다는 것이다.

고용부 노길준 고용서비스정책과장은 "사립탐정은 실종 어린이나 가출한 사람을 찾거나 소송의 증거를 수집하는 일을 하는 직업으로, 지식재산권을 보호하려는 영화·음악·제약업계의 수요도 많다"며 "미국이나 영국, 일본 등 대부분의 선진국에 있는 직업"이라고 말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사립탐정을 합법화하면 4000여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용부 관계자는 "개인의 사생활, 기업의 영업비밀, 국가 안보상 비밀은 업무 범위에서 제외하고 경찰 공무원에 준하는 엄격한 자격 시험을 거쳐 국가자격을 갖춰야 사립탐정을 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립탐정 등 26개 직업은 정부가 입법을 지원하거나 국가자격을 만들어 직접 보급하고, 온라인상 개인이나 기업 평판을 관리하는 '사이버 평판 관리자', 주택을 비싼 값에 팔 수 있도록 인테리어 등을 컨설팅해 주는 '매매주택 연출가' 등 15개 직업은 민간이 스스로 수요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로 작년 7월 선진국에는 있지만 국내에는 없는 직업 100여개를 발표했고 그중 단기간에 도입이 가능한 41개 직업을 이날 발표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손준혁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