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 도쿄 ‘G20 의회정상회의’에 참석

입력 2019년11월03일 06시2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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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 도쿄 ‘G20 의회정상회의’에 참석문희상 국회의장, 도쿄 ‘G20 의회정상회의’에 참석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4일 도쿄에서 열리는 ‘G20 의회정상회의’에 참석하고, 5일 와세다대학교에서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복원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갖기 위해 3일 밤 일본을 방문한다


문 의장은 한일 양국의 여러 지인들로부터 현재의 여건상 방일 일정을 조정했으면 한다는 고언을 받았다. 그러나 평소 ‘어떠한 어려운 상황이 있어도 한번 한 약속을 깨서는 안 된다’는 신념을 실천해 온 문 의장은 “약속을 지키는 정치인으로서, 일본 측과 약속한 행사를 취소해서는 안 된다”는 판단에 따라 결단을 내렸다.


앞서 문 의장은 G20 국회의장회의 주최자인 일본 참의원 의장으로부터 지난 9월 20일 공식 초청장을 받았다. 아울러 와세다대학교와 고려대학교가 공동주관하는 심포지엄에 기조연설자로서 특별강연을 해 달라는 요청을 10월 12일 전달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문 의장은 일본에서 약속된 공식 일정만 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문 의장은 이번 방일에 동행키로 한 여야 의원단의 일정을 전격 취소했으며, 순방단의 규모도 최소 실무 인원으로만 재구성토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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