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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삼성전자는 벽면 손상을 최소화 하면서도 무게가 가벼워 LED TV를 마치 액자처럼 간단히 벽에 장착할 수 있는 벽걸이 TV를 오는 8일 개막하는 전자제품 전시회 CES 2009에 처음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기존 벽걸이 TV는 무거운 LCD TV를 벽면에 고정하려다 보니 벽면을 여러 곳 손상시킨 다는 것이 최대 단점으로 꼽혔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선보이는 '진정한 벽걸이 TV 솔루션'은 창의적인 메커니즘을 적용한 액자형 월마운트와 기존 제품 대비 대폭 가벼워진 LED TV로 구성돼 벽면 손상을 최소화 하면서도 주부 혼자서도 TV를 설치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2009년 전략제품인 '삼성 LUXIA LED TV'는 울트라 슬림 디자인으로 46인치 기준 무게가 3~4살 어린이 몸무게와 비슷한 17kg대(스탠드 제외)에 불과하다.

액자형 월마운트는 영화 촬영 시 와이어 액션에 사용하는 와이어처럼 200kg 이상의 힘과 화재에도 견딜 수 있는 특수 와이어, 그리고 벽에 고정시키는 세이프티 링(Safety Ring) 한 개 만으로 구성돼 있어, 마치 액자처럼 쉽게 설치할 수 있다. 설치 시간도 기존에 30분 이상 걸리던 것을 10분 이내로 대폭 줄였다.

특히 기존에는 벽걸이TV를 설치하게 되면 벽과 TV와의 공간이 5cm 이상 떨어져 있었으나, 이번 액자형 월마운트를 사용할 경우 1.5cm에 불과해 TV가 거의 벽에 붙어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어 인테리어 완성도를 한층 끌어 올릴 수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신상흥 전무는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벽걸이 TV를 설치할 수 있는 '진정한 벽걸이 TV 시대'를 열었다"며, "올해 경영 여건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과 고객의 니즈에 대한 통찰과 번뜩이는 아이디어 및 혁신을 통해 시장을 계속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