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3월 1, 2일 강원영동 대설, 전국 많은 비

입력 2021년02월28일 20시2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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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기상청은 28일 서쪽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현재 충청도와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고 , 3월 1~2일(월~화) 전국에 비 또는 눈이 올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이 1일 오후에 서해상, 저녁~밤에 중부지방을 지나 2일 새벽 동쪽지방을 경유하여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1일 새벽~저녁에는 저기압의 오른쪽에서 발달한 따뜻한 비구름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주로 비가 내리겠고 수증기가 다량 유입되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의 양이 많은 반면,

 

저기압이 동쪽지방으로 이동하며 북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강하게 유입됨에 따라 기온이 점차 영하권으로 떨어지겠고, 강원도는 낮부터, 그 밖의 지역은 밤부터 비가 눈으로 바뀌겠다고 전망, 1일 밤~2일 새벽에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폭설이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 기간 동안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영서는 많은 비(최대 100mm), 강원영동을 중심으로는 폭설(최대 50cm 이상)이 예상된다,

 

< 예상 강수량 (3월 1~2일) >

- 수도권, 강원도, 충북북부, 경북(남부내륙 제외), 경남동해안: 30~80mm

(많은 곳 경기북부, 강원도(남부내륙 제외) 100mm 이상)

 

- 그 밖의 충청권과 남부지방: 10~60mm

 

- 제주도(남부, 산지 제외), 서해5도, 울릉도·독도: 10~40mm

 

< 예상 적설 (3월 1~2일) >

- 강원영동: 10~40cm(많은 곳 50cm 이상)

 

- 강원영서(남부내륙 제외), 경북북동산지: 5~15cm

 

- 경기북부, 경기동부, 강원영서 남부내륙, 경북북부의 내륙과 동해안: 3~8cm

 

- 충북북부: 1~5cm

기상청은 많은 비와 눈이 예상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최근 전국적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황이 이어진 상태에서 이번에 내리는 비나 눈으로 인해 대기의 건조함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강풍) 서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유입되는 2일 새벽~오후, 경상권 동해안을 중심으로 시속 35~60km(초속 10~16m), 최대순간풍속 시속 75km(초속 20m) 의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하길 당부하는 한편,

 

(풍랑) 현재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남해상과 동해상의 물결은 점차 낮아지겠으나, 1일 오후 서해상과 동해상의 물결이 다시 높아져 서해상은 2일까지, 동해상은 3일까지 최대 5m 이상의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상 안전사고에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알렸다.

 

특히 동해안은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를 넘거나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도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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