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서영대 교수 기증문고’ 조성

입력 2021년03월17일 09시26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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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인하대학교 정석학술정보관에서 진행된 ‘서영대 교수 기증문고 구축 기념식’에 참석한 서영대(왼쪽 네 번째) 명예교수와 김연성(왼쪽 다섯 번째) 정석학술정보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성종합뉴스]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서영대 사학과 명예교수가 기증한 도서 1만여 권을 정리해 ‘서영대 교수 기증문고’를 조성했다.

 

인하대는 정석학술정보관 4층 사회과학정보실 특별서가를 마련해 서영대 명예교수가 지난 2017년 8월 퇴임하면서 기증한 1만여 권 중 2천332권을 배치했다.

 

인하대는 지난해 10월 정년퇴임 교원(서영대 교수) 기증도서 업무TF를 구성해 기증자료 중 연속성 없는 정기간행물, 영인본, 브로슈어를 제외한 본교 미소장 도서를 등록도서로 선정했다.

 

등록도서는 인천지역 역사에 관한 희귀도서부터 국내에서는 구하기 어려운 중국·대만·일본·북한 도서, 우리문화/학술계/한국민속학 창간호 등 민속학 귀중도서와 희귀도서를 다수 포함한다.

 

서영대 교수 기증문고는 정석학술정보관 소장자료의 양적 확충과 질적 향상에 기여하고, 민속학 분야의 도서를 한곳에 모아 관련 연구자에게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 명예교수는 인하대 박물관장, 한국무속학회 회장, 동아시아고대학회 회장, 중국 베이징대 초빙교수,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 인천광역시사 편찬위원 등을 역임하며 왕성한 연구활동과 후학양성에 매진해왔다.

 

서 명예교수는 “기증문고의 도서를 보니 열심히 연구에 매진하던 시절의 추억들도 생각나고 감회가 새롭다. 기증한 학술자료가 다른 연구자들에게 잘 활용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조명우 총장은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민속학 분야의 도서가 포함돼 있어 관련 학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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