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의 희망이 된 '성북형 돌봄SOS 센터'

입력 2021년04월18일 06시4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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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의 희망이 된 ‘성북형 돌봄SOS 센터’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성북구가 지난해 8월부터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장애인·50세 이상 중장년가구를 대상으로 긴급한 가사, 간병 및 일상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성북형 돌봄SOS센터'가 주민의 희망이 되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형 돌봄SOS센터가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맞춤형 돌봄 서비스로 구민께 큰 호응을 얻으며 신청률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이와 더불어 식사지원, 동행지원, 주거편의 서비스 등과 관련하여 지역사회 내 민간기관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구 전체가 거대한 커뮤니티 케어로 연결되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트리플제이앤파트너스/띠앗나눔이 있다. 2015년부터 사랑의 열매, 굿네이버스, 관내 주민센터 등과의 협업을 통해 관내 중증질환자를 위한 맞춤형 가정식을 지원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사회적경제의 특성이 주민에 대한 긴급 돌봄이라는 철학과 맞아 떨어져 돌봄SOS센터와 협약을 통해 대상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기관에서 식사지원을 받는 대상자 중 A씨(82세)는 작년 위암 판정을 받고 현재 항암화학치료를 진행 중이다. 위암 항암치료의 경우 오심(속이 울렁거리고 구역질이 나는 현상), 구토, 손발저림 등의 부작용으로 조리나 식사가 어려워 체중감소를 겪는 환자가 대부분이다.


띠앗나눔은 긴급 식사지원 서비스를 통해 항암 부작용으로 식사가 어려운 A씨에게 충분한 영양공급 관리와 함께 지속적인 안부 확인을 통해 A씨가 혼자서도 힘든 항암화학치료를 이겨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덕분에 A씨는 체중이 증가하고 일상생활에 활력을 회복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동주민센터와 연계하여 저소득 취약계층 중 암이나 신장질환 등 질병으로 건강관리가 필요한 80가구에게 주 1회 맞춤형 관리식을 제공하고 있어 돌봄SOS 단기 식사지원이 끝난 대상자들이 필요하다면 신청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띠앗나눔 관계자는 “정성이 가득한 맞춤형 영양식을 제공해 대상자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돌봄SOS센터와 협력해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식사를 제공하여 건강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성북구 돌봄SOS센터는 주민이 ‘자신의 삶이 존중받고 대우받는다는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민과 관이 협력하여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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