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산불로 수령 160년생의 소나무 외과수술, 영양주사 처치

입력 2021년04월29일 10시57분 김종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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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화마를 이겨낸 보호수, 푸르름을 되찾다

[여성종합뉴스/김종익기자] 29일 강원도는 지난 3월 23일 홍천군 화촌면 성산리 산 18번지에서 발생한 산불피해를 입은 보호수의 회복을 위하여 산불진화 다음날부터 매주 1회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수세가 약해진 소나무 줄기에 황토를 바르고, 소나무좀 등 천공성 해충의 2차 피해를 예방, 가지치기, 영양제 주사(2회)를 실시하는 등 보호수의 건강회복을 위하여 다양한 조치를 취한 결과 현재 정상으로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령 160년생의 보호수인 소나무에도 줄기와 뿌리가 그을리는 큰 피해 * 보호수 지정 : 1985년3월21일 / 소나무(가슴높이 지름 90cm, 높이 6m)
이달 27일 강원도산림과학연구원에서 보호수에 대한 수세를 측정한 결과 현재 정상수치를 보이고 있으며, 새로운 잎이 돋아나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외에도 강원도는 노목(老木), 거목(巨木), 희귀목(稀貴木) 등 보호가치가 있는 수목을 보호수로 지정(705본)하여 관리하고 있다.
  

금년에도 394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총78본의 보호수에 대하여 외과수술, 수형유지, 주변정비, 영양공급 등 보호수 정비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박용식 강원도녹색국장은“이번 산불로부터 피해를 입은 보호수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동시에 강원도내 역사와 전통을 간직하고 있는 보호수를 산림문화자원으로서 보호·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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