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영암 기업도시에 KLPGA 골프레저타운 조성위한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21년05월03일 06시1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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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골프협회와 골프특화 협력사업 업무협약 체결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전라남도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2일 영암 기업도시에 ‘KLPGA 골프레저타운’을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영암 삼호지구 골프장을 메이저대회 개최에 적합한 국제적 수준의 골프장으로 조성해 ‘KLPGA 공식 골프장’ 명칭을 사용하고 매년 KLPGA 공식 대회를 개최한다.

 

골프장 인근에 골프 아카데미와 연습장을 만들어 KLPGA 회원의 교육과 전지훈련장으로 사용하고 골프 지망생과 일반인에게도 개방한다.

 

또한 골프 발상지인 영국 스코틀랜드의 세인트앤드루 골프박물관을 벤치마킹한 골프 특화 박물관과 KLPGA 명예의 전당을 국내 최초로 건립,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KLPGA는 연수원과 레저시설을 결합한 복합레저공간인 ‘KLPGA 플라자’를 건립해 국내외 골프선수와 지망생, 관광객을 대상으로 교육연수와 골프 레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KLPGA 네이밍을 활용한 스포츠마케팅을 지역축제와 연계해 추진한다.

 

이날 사우스링스 영암 컨트리클럽에서 가진 업무협약식에 앞서 양덕준 사우스링스 영암CC 회장은 골프레저타운 조성 계획을 설명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정태 KLPGA 회장(하나금융그룹 회장), 전동평 영암군수는 명품 골프레저타운을 조성하는데 적극 협력키로 했다.

 

업무협약 후에는 ‘크리스 F&C 제43회 KLPGA 챔피언십’ 대회 시상식에 참석해 선수와 관계자를 격려했다.

 

지난 1일까지 4일간 진행된 이번 대회는 KLPGA 5대 메이저대회 중 우리나라에서 가장 권위있는 대회다. 지난해부터 골프특화 협력사업의 하나로 사우스링스 영암CC에서 개최하고 있다.

 

사우스링스 영암CC는 영암 기업도시인 삼호지구 내 골프장으로, 영암호 매립지 일대에 조성됐다. 스코틀랜드의 링스 코스 스타일을 적용해 코스 조성 당시부터 원형지의 특성을 반영, 곳곳에서 생태습지, 토착 수종, 수로, 철새 등을 만날 수 있는 환경친화적 골프장이다.

 

김영록 도지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암 삼호지구 골프장에서 메이저 골프대회를 열고, 특히 골프특화 협력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영암 기업도시의 명품 골프장에 KLPGA의 브랜드와 명성을 더해 세계적인 골프레저타운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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