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전국춘향선발대회서 제91회 미스춘향 진에 김민설 양 뽑혀

입력 2021년05월20일 06시4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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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1회 전국춘향선발대회에서 진으로 뽑힌 김민설 양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2021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미인이 제91회 전국춘향선발대회를 통해 새롭게 탄생했다.


전국춘향선발대회는 남원시가 주최, 춘향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美의 대전으로 춘향제 대표프로그램이다.


남원시는 19일 춘향문화예술회관 멀티프라자광장에서 비대면·온라인으로 치러진 제91회 전국춘향선발대회에서 김민설 양(22, 서울특별시, 서울예술대학교 연기전공 재학)이 춘향 진으로 뽑혀 대한민국 최고미인으로 등극했다고 19일 밝혔다.


또 선에 김민지 양 (22, 부산광역시, 오클랜드 대학교 미디어 커뮤니케이션학과 재학), 미에 이사라 양(24, 서울특별시, 성신여자대학교 미디어 영상연기학과 재학), 정에 이한나 양(24, 서울특별시, 성신여자대학교 미디어영상연기학과 휴학), 숙에 윤진주 양(24, 경기도 화성시, 수원과학대학교 항공관광학과 졸업), 현에 김은지 양(22, 경기도 수원시, 가천대학교 연기예술학과 재학)이 각각 뽑혔다.


또한 24명의 춘향 후보들의 투표로 주어지는 우정상에는 오승현 양(24, 경기도 성남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스포츠학과 재학)에게 돌아갔다.


상금은 춘향 진에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 선에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 미에는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 정ㆍ숙ㆍ현에는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이 각각 전달됐으며, 우정상 수상자에게는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한편 올 춘향선발대회는 서류와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24명이 본선에 올라 경합을 벌였다.


춘향제전위원회는 앞서 지난달 24일·25일 이틀에 걸쳐 1‧2차 예선을 진행했으며, 11일부터 18일까지 철저한 방역을 준수한 합숙을 실시하여 남원향교에서 예절교육을 받는 등 춘향의 정절과 고귀한 정신을 이어받기 위한 시간을 가진 바 있다.


미스춘향 진에 뽑힌 김민설 양은 "24명의 후보자들이 너무 인물도 출중하고 뛰어나서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진으로 뽑혀 정말 너무 행복하다."며. "서울예술대학교 연기전공에 재학 중인 만큼, 자신의 전공을 살려 향후 춘향의 이야기를 웹드라마로 선보여 남원과 춘향을 알리는 홍보대사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모님의 권유로 본 대회에 참가했다고 밝힌 그녀는 ‘2021년에 살고 있는 요즘 사람들이 춘향이를 기억해야하는 이유’에 대한 두번째 질문에 “춘향하면, 지조와 절개의 대명사가 아니냐”면서 “5G시대를 살아가는 요즘 같은 시대에, 춘향이의 인내심과 정신은 우리가 꼭 배워할 덕목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김 양은 “시상금 받은 것으로 이번 대회출전에 아낌없이 지원해준 부모님께 귀한 음식을 꼭 대접해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면서 “남원과 춘향을 알리는데, 또 선한영향력을 끼치는데 상금을 사용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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