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동부보건소, 진드기 서식지 밀도조사 실시

입력 2021년06월07일 07시08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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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역주민 및 관광객들이 많이 다니는 오름, 올레길 등 30개소를 대상으로 ...

[여성종합뉴스/민일녀] 서귀포시 동부보건소(소장 오재복)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역주민 및 관광객들이 많이 다니는 오름, 올레길 등 30개소를 대상으로 진드기 밀도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조사는 기후변화 등으로 진드기 개체수가 크게 증가하고 사람들의 야외활동이 많아짐에 따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지역 내 진드기 발생 밀도와 병원체 감시를 통해 진드기매개감염병을 적극적으로 예방‧관리하기 위하여 추진되는 것이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4월~11월에 많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특히 50대 이상의 농ㆍ임업 종사자에서 감염률이 높아 농촌지역 고연령층에서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2020년에는 전국적으로 243명의 환자가 발생하였고 이중 제주도는 13명의 환자가 발생, 현재 SFTS는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으므로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예방법으로는 야외활동 시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진드기 기피제 뿌리기, 피부 노출 최소화하기, 입었던 옷은 즉시 세탁하고 몸은 깨끗하게 씻기,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 오심, 설사, 근육통 등의 증상이 있으면 빨리 의료기관 찾기 등이다.

 

동부보건소 관계자는 “제주도는 특성상 과수원, 텃밭, 오름 등이 주거지와 멀지 않아 일상생활에서도 진드기 노출이 쉬우므로 물리지 않도록 진드기매개감염병 예방 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라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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