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을왕해역에 꽃게 자원량 회복을 위해 100만마리 방류

입력 2021년06월09일 21시47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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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서해안 꽃게 자원 회복을 위해 중구 을왕해역에 유관기관 및 을왕어촌계장 등 지역 어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자체 생산한 어린 꽃게 10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 꽃게는 지난 5월 중순 부화한 것으로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병성감정기관)의 전염병 검사를 통해 건강한 종자로 판정된 갑폭 1.0cm 이상의 우량 종자들이다.

 

어린 꽃게는 내년 봄부터 어획이 가능한 크기로 자라게 되어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꽃게는 수심 100m 이내 연안해역의 모래 및 모래진흙에 서식하며 주 산란기는 6∼7월이다.

 

인천은 전국 꽃게 생산량의 40%를 차지하던 국내 제일의 꽃게 산지였지만 매년 자원량이 감소하고 있어 꽃게 자원량 회복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방류사업이 필요한 품종이다.


인천광역시 수산자원연구소는 올해 4월 점농어 26만마리를 인천 연안에 방류한 것을 시작으로 꽃게 90만마리, 참조기 30만마리, 바지락 60만마리, 주꾸미 50만마리, 갑오징어 15만마리를 추가 방류할 계획이다.

 

권오훈 시 수산자원연구소장은“경제성 어종 위주의 지속적인 방류사업이 어업인 소득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전복, 참담치 등 인천의 특산 품종 시험연구로 풍부한 수산자원 조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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