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인공지능 시대 이끌 음성·영상 ‘데이터 댐’ 구축

입력 2021년07월05일 10시4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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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전주시가 음성인식 상담이나 자율주행에 필요한 고품질 음성·이미지 데이터를 구축해 인공지능(AI) 산업 생태계를 강화한다.


시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으로 국비 38억 원을 확보, 올 연말까지 ‘저음질 전화망 음성인식 데이터 구축 사업’과 ‘한국도시 3차원 영상 데이터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먼저 저음질 전화망 음성인식 데이터 구축 사업은 상담 전화 시 생성되는 저음질 음성 데이터의 음성 인식률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셋을 만드는 게 핵심이다.


이를 통해 구축된 데이터는 홈쇼핑이나 인터넷 쇼핑몰, 보험사, 은행, 음식 배달, 숙박 예약 등에서 소비자의 질문에 대답해주거나 적합한 상품을 추천해주는 챗봇이나 음성봇 등에 활용될 수 있다.


이 사업에는 ㈜티맥스비아이, 메가스터디교육㈜, ㈜엑스퍼트컨설팅, ㈜인터마인즈, ㈜세명소프트, ㈜메트릭스컨설팅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이와 함께 시는 한국도시 3차원 영상 데이터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전주한옥마을에서 전주역까지 도시 내에 존재하는 건물과 장소, 도로, 도로부속시설, 기타시설물 등의 객체를 고품질 3차원 영상 데이터로 구축해 스마트관광 서비스와 도시 모델링, 자율주행 시스템 등의 기술 개발에 활용하는 게 목표다.


㈜타임게이트가 주관하는 이 사업 참여기관으로는 신한항업, 광주인공지능센터, 티맥스에이아이, 스마트쿱 등이 있다.


시는 최근 경제 성장에 비약적인 파급효과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인공지능 데이터 기반이 구축되면 경제적 효과를 높이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준범 전주시 스마트시티과장은 “이번 공모사업으로 구축된 학습데이터는 향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인공지능허브를 통해 공개돼 인공지능 데이터가 필요한 국내 인공지능 관련 기업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공모사업 참여로 전주시가 국내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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