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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시대 건강잡곡, 조, 기장, 수수를 알자
등록날짜 [ 2021년07월08일 09시28분 ]

[여성종합뉴스/ 영암군농업기술센터학산 미암상담소장 김용순] 요즈음 조, 기장, 수수 등 잡곡이 웰빙식품으로 뜨고 있다.

 

그 증거는 '90년대 재배면적이 2만7천ha 이던 것이 요즈음에는 3만1천ha 이상으로 늘어나는 추세이고, 전에는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국산잡곡 경쟁력 강화와 소비확대방안을 위한 국제 및 국내 심포지엄이 매년 열리고 있으며, 잡곡을 활용한 건강기능성 식품 개발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잡곡(Miscellaneous grain crop, 雜穀) 이란 국내에서는 쌀 이외의 모든 곡류를 총칭하고 있으나 조,기장,수수 등이 대표적이고, 국제적으로는 화본과(禾本科)중에서 낟알이 작은 곡물(Small grains)이라고 정의 되어 있다.

 

잡곡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가 '1970년대 까지 흉년으로 먹을 양식이 모자라 굶주리는 기근현상(飢饉現象)이 심할 때 농작물 대신 먹을 수 있는 거친 곡식에서, 1990년대 조사료 가치를 보유하면서 건물량 많은 사료작물로, 2000년대에 기후변화 대비 가뭄에 잘 견디는 건조성 작물로, 2010년대에는 잡곡의 특이한 색 등을 이용한 코스요리와 뛰어난 건강기능성 식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또한 잡곡류에 대해 기계를 이용하여 옮겨 심는 등 새로운 잡곡 재배법이 개발되면서 새롭게 부상하는 틈새 소득작물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서구식 식생활로 생기는 여러 가지 대사성 질환 등의 생활습관 병이 증가하고 있는 현대에는, 조, 기장, 수수는 항암, 항산화성 등의 생리활성 기능으로 인하여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식품과 약곡으로서 그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조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소화기능을 높혀주기 때문에 평소에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불량이 있는 사람에게 좋다.

 

다른 곡류에 비해 수용성 비타민이 풍부해서 피로해소, 성인병 예방에도 좋고, 칼슘이 많아 아이들 성장이나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최근 조를 이용한 기능성 가공품은 메조로 만든 머핀, 쿠키, 케익, 제주도의 오메기떡과 오메기술, 영남지역의 묵조밥 등이 유통 되고 있다.

 

기장은 한방에서는 기를 보충하고 비장(脾臟)을 건강하게 하며 폐의 기능을 돕는 곡식이라고 일컬으며 탄수화물, 단백질, 칼슘, 마그네슘 등이 풍부하면서 식이섬유는 백미의 3배, 비타민 B군은 백미의 2배 정도가 많으며 암세포 억제와 염증완화에도 약용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하였다.

 

본초강목에 기장은 맛이 달며 온화하고 무독(無毒) 하다고 기재되어 있다. 그래서 기장은 혈액을 차게 하여 더위를 해소 시키고 기가 허약하여 힘이 없고 더위를 먹거나 머리가 어지러운 증상을 치료하며 기를 보충하고 비장을 건강하게 하며 폐의 기능을 도와 해열 및 상처를 낫게 하는 기능이 있다고 되어 있다. 최근 기장을 이용한 기능성 제품은 기장강정, 기장오곡밥, 기장죽, 기장미역환 등이 개발되어 유통되고 있다.

 

수수는 전통민간 요법으로 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를 삭히며 감기, 기관지염 등에 좋다. 단백질, 식이섬유,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 B2가 백미보다 많이 함유되어 있고 장을 보호하고 소화를 도와서 식욕을 돋구어 준다.

 

또한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노화를 예방하며 고지혈증 예방에도 좋다. 최근 수수를 이용한 가공품은 수수국수, 수수덖음차, 수수강정, 수수두부, 수수팥떡, 수수부꾸미, 수수조청, 수수벽지, 수수 합판가구가 유통되고 있다.

 

필자는 국산잡곡 경쟁력 강화와 소비확대 추세에 맞추어 밭농사 노동력 절감을 위한 기계화 기술개발의 첫 단계로 잡곡류의 기계이식을 위한 육묘상자 파종시간을 5시간(10a 분량)에서 19분에 마칠수 있는 「조파종기」「기장파종기」「수수파종기」를 개발하여 94%의 노동력 절감을 구명한 바 있다.

 

필자가 근무하는 학산면과 미암면은 벼를 제외하고 1읍면 1품종으로 미암은 고구마가 마땅한데 학산은 뚜렷한 품종이 없는 형편이다. 수십여년을 이어오고 있는 내고을의 깊은 뜻을 이해하면 학산면은 조(粟)가 맞는 이유가 있다. 아름다운 바위 미암(美巖)의 일품이 고구마라면 학(鶴)이 머무르고 싶어하는 곳에는 잡곡중 조, 기장, 수수가 있어야 해서 그 중의 일품은 주저하지 않고 조(粟) 라고 말 할 수 있다.

 

학산면(면장 김명선)과 서영암농협(조합장 김원식)에서는 농업기술센터(소장 박지언)의 기술지원으로 1읍면 1품종을 육성하고자 차조생산자협의회(회장 최휴제)를 구성, 2021년 농가수 35농가, 면적 17.8ha, 목표수량은 44톤을 생산목표로 삼고 있다. 이는 예년 대비 농가수 1.9배, 생산량 1.5배의 증수효과를 이룰 계획이다.

 

잡곡은 대부분 직파하고 있으나 해남, 무안, 영암 등 대면적 재배농가를 중심으로 육묘이식재배가 성행 하고 있는 추세인데 이식재배를 하므로써 직파에 비교하여 초기 잡초와의 경합에서 우세하고 어린묘의 생장율을 높힐수 있어 생산량이 증가한다.

 

또한 이식 노력비 절감을 위해서 기존의 양파이식기를 확대 적용하면 이식시간이 10a당 2시간 소요되어 관행의 채소이식기를 이용한 것 보다 이식 시간를 90% 절감 할 수 있다.

 

최근 다양한 건강 기능성과 재배법이 개발되면서 새로이 조명 받고 있는 조 기계재배에 대해 농업기술센터, 행정, 농협이 공동으로 재배농가들의 악성노동을 줄이는 기계재배 기술보급에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 문제시 되는 조류 피해 대책 및 수확 노력비를 절감할수 있는 기계수확 방법을 연구ㆍ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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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문 (kyongmun2@hanmail.net)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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