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마곡문화거리, 물결 넘실 구름 둥실

입력 2021년07월19일 08시5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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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빛의 물결(김주환 대표 작가)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서울 서남권 경제의 핵심인 강서구 마곡지구에 공공미술 작품이 선보인다.

 

서울 강서구는 마곡문화거리 일대 공공미술 작품 <풍경-빛의 물결>과 <구름의 문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본 작품들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가 함께 한 공공미술 프로젝트 ‘서울, 25부작’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문체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을 지원하고 시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특히 구는 사업대상지로 마곡지역의 문화거점으로 자리매김 할 마곡문화거리를 택했다.

 

이 거리는 지하철 5호선 발산역에서 마곡역까지 이르는 1㎞ 구간으로 구는 지난해부터 이 일대 문화 활성화를 위해 ‘마곡문화거리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풍경-빛의 물결>은 발산역에서 5분 정도 걸으면 만날 수 있다.

 

마곡사이언스타워 앞에 가로 8m, 세로 3m 규모로 설치된 작품은 첨단산업단지로 거듭난 마곡지구의 옛 풍경인 논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마곡지역의 과거를 담아 지역적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구민들의 기억을 되살려 친근함을 더하고자 했다.

 

논을 황금빛 물결로 역동적으로 표현해 운치를 더했다.

 

<구름의 문장>은 마곡역 3번 출구 앞에 조성됐다.

 

<구름의 문장>은 마곡지구의 넓은 하늘과 구름의 감각을 은유한 설치미술 작품으로 그 높이가 7m에 이른다.

 

김포공항 인근에 위치, 높은 건물이 많지 않아 하늘과 구름을 더 가까이 접할 수 있다는 지역적 특성을 살렸다.

 

직접 만져보거나 올라가 볼 수 있도록 제작된 체험형 작품으로 주민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마곡지구가 단순한 일터를 넘어 문화·생활공간으로 거점역할을 할 수 있게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새롭게 설치된 작품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힘겨운 주민들에게 위로와 즐거움을 선사하고 지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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