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청, 여름철 해양오염 테마점검 나서

입력 2021년07월20일 13시46분 이경문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이 여름철 해양오염 예방점검에 나선다.

 

여름철에는 태풍, 홍수 등 기상악화로 해양오염사고가 일어날 위험성이 높기 때문이다.

 

20일 서해해경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국의 오염사고 819건 중 하절기에 331건(40%)이, 오염신고는 4천371건 중 하절기에 1천688건(39%)이 발생했다.

 

서해해경청 관할 해역에서도 여름철 어선에서 오염사고가 집중적으로 일어났다.

 

최근 3년간 어선에 의한 오염사고가 54%를 차지했고, 어선 기인 오염사고 중 하절기(44%)에 주로 발생했다.

 

서해해경청은 이달 소속 경찰서별로 3주간 어선 대상 해양오염 예방을 위한 테마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서해해경청에는 전국의 20t 미만 소형어선 6만2천953척 중 2만9천823척(47%)이 등록돼 있어 소형어선이 주요 대상이다.

 

소속 경찰서는 1주간 사전 홍보를 거쳐 2주간 점검에 들어간다.

 

기관실 잠수펌프 설치 여부와 자동작동 스위치 유무, 폐유저장용기 비치 및 적법처리 여부, 보일러에 사용하는 연료유 황함유량 기준치 초과 여부, 조업 중 발생한 쓰레기 회수·처리 여부, 어항구역 어구관리 및 어구수리 잔재물 처리실태 등을 확인한다.

 

이승환 서해해경청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어선에서 발생하는 폐유, 선저폐수나 분뇨, 생활쓰레기 등의 불법배출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테마점검을 실시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해양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 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3년간 오염사고 및 오염신고접수 현황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조용형
편집국
손준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