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고객센터 3호점 마련하며 전통시장 살리기 나서

입력 2021년07월26일 08시5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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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고객센터 3호점 마련하며 전통시장 살리기 나서성동구, 고객센터 3호점 마련하며 전통시장 살리기 나서

개소한 용답 상가시장 고객센터 내부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성동구는 이달 지역 내 전통시장 고객센터 3호점 용답상가시장 고객센터를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 침체와 고객감소 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상점가의 시장자생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용답상가시장고객센터 건립을 추진, 2017년 마장축산물시장, 올해 왕십리도선동상점가 고객센터에 이어 세 번째다.

 

2011년 개설된 용답상가시장은 2호선 용답역과 5호선 답십리역에 인근에 위치해 유동인구가 많고 다세대주택 밀집지역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다.

약 15,821㎡의 면적으로 지역 내 전통시장에서는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차지, 180여 개의 점포가 있고 요식업종이 다수 분포하며 일별 이용자가 약 5천여 명에 달한다.

 

구는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을 통해 지난해 용답동 57-17번지 건물을 매입하고 대규모 리모델링 공사를 시행, 임대료 등의 이유로 반지하 등에 위치해 활용하기 어려웠던 상인회 사무실을 고객센터로 이전했다.

 

고객센터는 지상 5층, 연면적 325.27㎡ 규모로 건물 1~2층에 고객센터, 상인회사무실, 다목적실 등을 비롯한 편의시설을 설치, 5층 교육실은 상인들의 교육과 행사를 위한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3~4층에는 전통시장 연계형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는 용답도시재생지원센터를 이전, 주민 접근성도 높였다.

 

인근 주민센터 연계로 시장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동네예술가를 통해 시화전 및 전시회도 개최해 문화공간으로서도 활용하고 이용자에 한해 장소를 무료대관 할 수 있도록 검토, 시장 방문자와 상인들 모두 교류하고 즐길 수 있는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는 방침이다.

 

김병옥 용답상가시장 상인회 회장은 “그동안 용답상가시장을 이용하는 고객과 상인을 위한 편의공간이 부족했는데 앞으로 고객센터를 통해 시장을 방문하는 이용객들이 만족할 수 있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우리 상인들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올 하반기 금남시장 고객센터 건립공사가 완공되면 성동은 총 4개소의 고객센터를 갖추게 된다”며 “구는 전통시장의 경쟁력 확보와 이용 활성화를 위해 시장 시설 현대화 및 주차환경개선, 경영혁신지원 등 여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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