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음식일기 쓰고 요리선물 받자”‧‧‧ ‘식사 길잡이’ 운영

입력 2021년07월29일 06시4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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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식사 길잡이 교육영상 건강한 한끼, 단호박 카레우동 만들기(2021.7.28.)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강북구가 어린이 영양 불균형을 예방하는 ‘바른식사 길잡이’ 사업에 나섰다.

 

‘바른식사 길잡이’는 성장기 아동에게 건강한 식습관과 옳은 간식 섭취 법을 알려주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이다. 비대면 교육, 식사일기 작성, 실천 활동선물 제공, 영양 상담이 단계별로 진행된다.

 

구는 건강 식습관 실천율이 낮은 초등 고학년을 프로그램 목표 대상자로 설정했다. 교육부에서 내놓은 학생건강검사 표본통계에 따르면 학년이 올라갈수록 아침식사를 거르고 채소나 과일을 먹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대상은 지역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5~6학년생 가운데 식생활 개선이 필요한 아동이다. 희망자는 다음달 13일(금)까지 구 보건소(02-901-7660)로 전화하면 된다. 신청은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참가학생은 우선 건강행태 설문조사에 응하고 ‘건강한 한끼’와 ‘간식이 궁금해’ 영상을 온라인으로 시청해야한다. 교육 영상을 통해 식품별 영양소 역할과 좋은 간식이 무엇인지 배울 수 있다.

 

동영상 교육이 끝나면 스스로 식사일기를 작성하면서 한 주간 먹은 음식명과 양을 깨닫게 된다.

 

앞선 과정을 끝낸 어린이는 실천 선물로 식재료, 양념, 조리법이 한 묶음으로 구성된 바로 요리세트(밀키트)를 받는다. 세트는 교육과정에서 배운 실천 활동인 단호박을 이용한 요리로 구성됐다.

 

마지막 단계로 구는 식사일기와 건강행태 조사를 바탕으로 비대면 영양 상담을 진행한다. 그다음 개별 식생활을 분석해 맞춤형 대안을 학생에게 제시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학생 스스로 바른 식습관의 중요성을 깨닫길 기대한다”라며 “성장기 어린이 눈높이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평생 건강을 위한 기초를 다질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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