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분청문화박물관, 소록도 해록예술회 작품전 개최

입력 2021년07월30일 12시0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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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분청문화박물관, 소록도 해록예술회 작품전 개최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고흥군 분청문화박물관은 30일 박물관 2층 로비에 소록도 해록예술회(회장 김기춘) 작품전 “희망의 속삭임”을 개최했다.

 

해록예술회는 2016년 발족한 이래 지난 5년간 꾸준한 작품 활동을 펼치며 매년 뜻깊은 전시를 개최해 온 예술 단체로, 이번 작품전은 고흥군의 지원을 받아 추진된 전시이다.

 

이번 작품전은 해록예술회원들이 모진 병마와 싸우며 그림을 그리고, 시를 짓고, 글씨를 쓰면서 마음을 위안을 삼았던 삶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담아 예술로 승화한 작가 14명의 작품 30여점을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작품전을 통해 코로나 19라는 거대한 팬데믹으로 지친 지역민들에게 해록예술회원들이 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019년 국립소록도병원 한센병박물관과 국립순천대학교 박물관과의 전남 동부권 국공립, 대학 박물관의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은 지역민과 함께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지역 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는 지역의 역사 문화, 예술 분야 발전을 위해 세 박물관이 공동으로 추진한 것이다.

 

군 관계자는 “소록도는 세상의 편견과 선입견으로부터 벗어나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치유의 섬으로 거듭나고 있으며, 주민들의 작품을 통해 코로나 19로 지치고 메마른 지역민들의 마음에 큰 위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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