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아차산, 문화·역사·휴식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재탄생

입력 2021년08월02일 06시4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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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광진구가 아차산을 문화·역사·휴식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재탄생 시키고자 ‘아차산 재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구는 지난 6월 말 ‘아차산 어울림林 광장’과 ‘아차산 동행숲길’을 완성했다.

 

‘아차산 어울림林 광장’은 기존 주차장과 아차산 만남의 광장 공간을 합쳐 조성됐다. 아차산 공영주차장은 규모가 협소하여 주차 대기로 인한 사고 발생 우려가 컸으며, 만남의 광장은 지난 2002년 조성돼 노후되고 공간 활용도가 낮았다.

 

이에 이 일대를 방문객에게 자연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어울림 광장으로 조성했다. 이 곳에는 숲속쉼터, 전망대와 문화행사 추진이 가능한 야외무대, 잔디광장이 들어섰다.

 

‘아차산 동행숲길’은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이나 유모차를 가지고 나온 부부, 어린이, 노약자 등도 불편없이 숲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된 무장애숲길로, 아차산광장에서 평강교까지 820m 구간이다.

 

아차산 동행숲길 조성을 통해 무분별한 샛길이 폐쇄되었으며, 수목 등을 식재하여 식생 및 건강한 생태계 복원도 이끌었다. 특히, 동행숲길 일대에는 아차산 명품 소나무 군락지가 자리잡고 있으며, 곳곳에 식재된 수목에는 일반 수목도감에 나오지 않는 나무 이름 유래 등을 담은 표찰을 달아 볼거리를 더한다.

 

더불어 2022년에는 아차산의 쾌적한 자연환경 속에서 독서를 할 수 있는 숲속도서관이 건립되고, 2023년에는 고구려 유적인 사적 제455호 ‘홍련봉 보루’ 유적 전시관이 조성될 예정이다.

 

한편, 광장과 숲길, 도서관 3개 시설에 대한 명칭은 ‘광진구 아이디어 특별 공모전’을 통해 ▲아차산 어울림 광장 ▲아차산 동행숲길 ▲아차산 숲속도서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아차산은 오랜시간동안 주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명소이다”라며 “아차산을 방문하는 주민들의 편의와 만족도를 높이고, 아차산의 가치를 보호하고자 ‘아차산 재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각 사업 모두가 ‘구민’에게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라며 “단지 ‘아차산’이라는 명소가 아니라 문화·역사·휴식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조성하여 구민들의 품으로 돌려드리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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