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폭염에 따른 원예작물 고온피해 주의 당부

입력 2021년08월02일 09시59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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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충북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은 예년보다 짧았던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지속되면서 노지 및 시설채소, 과수 등 작물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장마 이후 일사량이 급증하고 폭염이 지속되면 원예작물은 고온으로 인한 뿌리기능 저하로 비료의 흡수가 줄어든다.

 

이로 인해 식물체 시들음 및 표피변형과 발생, 칼슘 결핍으로 인한 품질 및 당도저하, 착과불량, 기형과 등 다양한 생리장해가 늘어난다.

 

피해예방을 위해 이동식 스프링클러 등을 이용해 작물생육에 맞게 적정 수분을 유지시키는 한편 유기물 등으로 이랑을 피복해 지온 상승과 수분 증발을 억제해야 한다.

 

특히, 시설하우스에서는 기온 상승으로 열매채소의 당도가 떨어지고 열과 등 생육장해가 확산될 수 있으므로 온도상승 시 천창과 측창을 개방하고 환기팬을 가동해 실내온도를 30℃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

 

또한 한낮에는 차광망을 사용하는 등 잎과 과실에 닿는 햇빛 양을 최소화 하여 일소 피해를 줄여야 한다.

 

과수는 7~8월 대기온도가 32℃ 이상일 때 고온피해가 많이 발생한다.

 

강우 이후 무더위가 계속되면 증산량이 증가하여 엽과 과실의 수분이 부족하게 되어 과실비대 불량 및 품질저하 피해가 발생하는데 관수 및 배수를 통해 토양 내 적습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또한, 강한 직사광선에 의한 일소과(햇빛데임)를 예방하기 위해 가지를 다른 방향으로 돌리거나 늘어지도록 배치(유인)하고 과실돌리기를 하여 과실의 햇빛노출을 최대한 차단해 피해를 예방한다.

 

최재선 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더운 여름, 폭염으로 인한 농민들의 안전사고 위험도 매우 높기 때문에 가급적 아침・저녁 시원한 시간에 농작업을 실시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라며, “고온에 따른 원예작물 재해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현장영농 기술지원에 힘써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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