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현장소통플랫폼 ‘무엇이든 제안창구’ 운영

입력 2021년08월03일 09시1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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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민선7기 3주년을 맞아 실시한 직원 조례에서 “마음이 없으면 보아도 보이지 않고, 들어도 들리지 않으며, 먹어도 그 맛을 모른다”는 옛말을 전하며,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관심’과 ‘배려’ 행정을 강조하였다.

 

이에 구는 주민들의 작은 소리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포구청, 7개 동 주민센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 ‘무엇이든 제안창구‘를 설치하였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총 18곳에 설치된 ‘무엇이든 제안창구’는 온라인 제안 창구 이용이 어려운 연령과 세대에게 좋은 의견을 제안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예방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아이디어를 현장에서 받고자 설치하였다고 덧붙였다.

 

이번 제안 창구는 별도 공간과 예산을 들여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16개 동 주민센터에 설치되어 운영 중이던 ‘무엇이든 상담창구’와 결합하여 운영한다.

 

지난해 2월 전국 최초로 시행되어, 업무 소관과 범위를 한정하지 않고 적극행정을 추진하였다는 평가를 받는 ‘무엇이든 상담창구’는 작년 한해 996건의 상담을 처리하며, 간단한 민원 안내부터 복지사각지대 발굴까지 통합 소통창구 역할을 해왔다.

 

이런 상담 창구 기능과 제안 제도 기능이 합쳐져, 진정한 의미의 원스톱 행정을 실현할 수 있는 공간이 탄생하게 되었다.

 

한편 마포구는 2018년부터 온라인 등의 제안 창구를 통해 1600여건의 의견을 접수 하였으며, 이중 134건의 구민 제안을 구정 사업으로 채택하였다.

 

그 중 대표적인 사업으로 겨울철 버스정류장에 추위를 녹일 수 있는 가림막 쉼터를 설치하였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받아, 2019년 버스정류장 32곳을 대상으로 ‘온기나루’를 설치하였다.

 

또한 올해 상반기에는 재활용품 수집인 어르신들이 편하고 안전하게 수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안전 손수레를 지원하자는 한 대학생의 제안을 검토하여, 재활용품 수집인 50명에게 ‘경량 안전 손수레’를 지원하게 되었다.

 

제안서 제출은 ‘무엇이든 제안창구’에 마련된 서식을 작성하고 제안 창구 옆에 설치된 우체통에 넣거나, 마포구청 누리집(소통과 참여 – 제안마당 – 정책소통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극복할 수 있는 구민 여러분들의 좋은 아이디어를 기다린다”라며, “마포구도 제안 받은 사업을 적극 검토하여 소통과 혁신으로 더 크고 행복한 마포를 구민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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