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장보고한상 명예의 전당’ 설립

입력 2021년08월03일 09시3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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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고한상 명예의 전당 전경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완도군과 장보고글로벌재단은 역대 장보고한상 어워드(약칭 장한상) 수상자의 성공 스토리를 전시하는 ‘장보고한상 명예의 전당’에 전시 기획물 설치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장보고한상 명예의 전당은 8월 13일쯤 임시 개관할 예정이다.

 

장보고한상 명예의 전당의 1층에는 장보고한상관, 세계인 장보고 누구인가, 2020 수상자 및 역대 수상자, 한민족-코리안 디아스포라 비교 등의 전시 코너와 완도 향토 역사 전시관 등이 마련됐다.

 

‘장보고한상관’은 장보고한상의 개념과 장한상 공모, 장보고한상 명예의 전당 개념, 전당의 역할 및 역대 장한상 선정 자료 등과 함께 수상자들이 기증한 물건들이 전시돼 있다.

 

‘세계인 장보고’ 전시 코너는 820년대 장보고가 창건한 중국 산둥성 영성시의 적산법화원이 중국인은 물론 일본인 그리고 한반도에서 이주, 정착한 백제 및 고구려 유민과 신라, 부여인들이 추석 문화로 융합 공동체를 실현한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828년에 장보고가 건설한 청해진은 우리나라 최초 국토 균형 발전 사례로 한국 민간 무역의 발상지와 최초 국제 무역항, 장보고 글로벌 상단의 활동 근거지이며 국제 중계 무역이 태동한 곳임을 알리고 있다.

 

‘역대 수상자관’은 2016년부터 선정된 수상자들 가운데 경제 및 문화영토 확장한 사례와 자원 봉사 및 기부 활동을 자세히 소개한다.

 

‘완도 향토 전시관’은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사에 이르는 완도의 역사를 보여준다.

 

2층에는 관람객들이 화면을 터치하면 역대 수상자의 약력 및 성공 스토리, 동영상 및 사진 자료 등을 볼 수 있는 디지털 아카이브를 설치했다.

 

장보고 대사가 청해진에서 당나라 명주(오늘날 닝보)까지 항해하는 VR 체험장도 마련됐다.

 

VR 체험장은 관람객이 장보고 대사를 대신하여 청해진에서 명주까지 항해하면서 해적들을 활로 퇴치하는 장면을 가상현실(VR) 기술로 구현했다.

 

미디어 영상실과 최대 50명을 수용하는 교육 장소도 갖췄다.

 

장보고한상 명예의 전당 황상석 관장은 “장보고한상 명예의 전당을 건설하게 된 배경은 ‘21세기 장보고 발굴 프로젝트’로 선정된 장한상 수상자의 성공 스토리를 전시하는 공간이지만, 실제는 장보고 대사를 재외 동포의 뿌리이며 한상(韓商)의 선조(先祖) 임을 선양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종범 장한상수상자협의회 회장은 “수상자들이 자발적으로 기금을 마련하여 명예의 전당 2층 옥상에 힐링 정원을 조성하고, 사이버 명예의 전당 홈페이지 개발과 ‘1200년 만에 만남’을 주제로 하는 ‘장보고한상 상봉’ 그림을 설치했다”라며 “한상들의 성공 스토리를 전시하는 명예의 전당 건설에 힘을 보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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