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마을기록관 여름기획전 ‘강동을 살다: 내 인생의 화양연화’

입력 2021년08월04일 08시2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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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강동구가 8월 한 달 동안 천호마을활력소 1층에 위치한 강동마을기록관에서 ‘강동을 살다: 내 인생의 화양연화’를 주제로 여름기획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강동구에서 오랜 기간 살아온 4명의 어르신의 ‘화양연화’를 통해 강동주민들의 옛 삶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둔촌동 약수터마을의 터줏대감 어르신 △성내동 토박이로 55년을 살아온 부부 △암사동 벽돌공장 사택의 추억을 간직한 어르신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마을기록활동가가 직접 강동구에 오래 거주한 주민들을 찾아 나섰으며, 이들의 이야기는 그림작가, 전문가의 손을 거쳐 입체 팝업북으로 재현된다. 이와 함께 1962년도 달력, 쇠주걱 등 시간의 흔적을 고스란히 품은 소장품들도 선보인다.

 

기획 전시가 열리는 천호마을활력소(구천면로68나길 17)는 지난해 문을 연 마을공동체 활동 거점공간으로서, 공동체 활동을 위한 주민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이다.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지하1층 다목적실, 1층 마을기록관을 비롯해 2층 공유부엌과 공동육아실, 3층 마을공동체지원센터 사무실, 4층 프로그램실 등을 갖췄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여름기획전에 이어 계절별로 테마가 있는 강동마을이야기를 전시해 나갈 것이다”라며 “마을의 소중한 기록과 강동구의 역사를 통해 주민들이 함께 추억을 나누며 지역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강동마을기록관은 기획전시 뿐만 아니라 마을과 관련된 자료도 수집 중이며 기록과 마을역사에 관한 전시를 희망하는 단체에 시설 대관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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