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장위 전통시장, 라이브 커머스로 비대면 장보기 지원

입력 2021년09월15일 05시4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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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위 전통시장, 라이브 커머스로 비대면 장보기 지원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성북구 전통시장에서는 시장에 오지 않고도 비대면으로 명절음식을 준비할 수 있다.

 

지난 11일 추석을 열흘 앞두고 장위 전통시장에서 라이브 커머스가 진행됐다.

 

시장 상인들이 직접 출연해 좋은 상품 고르는 법 등 자신들만의 노하우를 공개하며 소비자를 잡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경쟁을 벌였다.

 

직접 매장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실시간으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생생한 설명이 이어졌다.

 

이승로 구청장도 과일 판매 지원군으로 직접 나서 눈길을 끌었다.

 

남재호 상인 회장은 “장위 전통시장은 ‘100년 손님, 100년 맞이’를 모토로 소비자에게 좋은 상품, 저렴한 가격,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장위 전통시장을 많이 찾아줄 것을 호소했다.

 

실시간으로 방송을 시청한 장위동 주민은 “판매자 설명을 듣고 신선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바로 주문할 수 있어 편리했다. 게다가 비대면이니 코로나 걱정 없는 안전한 쇼핑도 가능하다”면서 “전통시장 라이브 방송을 자주 했으면 좋겠다. 전통시장도 이런 최신 플랫폼을 도입해 경쟁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라이브 커머스는 성북구가 지난 3월 선정된 서울시 전통시장 연계형 도시재생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구는 오는 23년까지 서울시로부터 약 80억원을 지원받아 전통시장과 연계한 장위동 일대 골목상권 등 정주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장위 전통시장 연계형 도시재생사업은 전국 최초로 도시재생과 전통시장을 연계하여 주거환경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코로나19와 온라인 유통시장 확대에 발맞춰 우리 전통시장에도 실시간 비대면 쇼핑이 가능한 온라인 판매시스템이 구축돼 상권 경쟁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며 “이번 실시간 온라인 판매행사를 통해 편리하게 명절 준비하시고,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장위동 일대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장위 전통시장은 당분간 온라인에서 10%할인 및 ‘하나만 사도 무료배송’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이번 라이브 커머스를 주관한 장위 전통시장 현장지원센터는 “오는 11월 김장철을 맞이해 ‘김장 맞이 라이브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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