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시민안전 지킨다” 시내버스 코로나19 자동방역기 설치

입력 2021년09월19일 06시5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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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여수시가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9천500여만 원을 투입해 시내버스 전 차량 180대에 무인 방역기를 설치한다.

 

여수시는 변이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전국적인 코로나19 증가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대중교통 선제방역 일환으로 이용객이 많고 밀집도가 높은 시내버스에 자동 방역기를 도입하기로 했다.

 

지난 16일부터 관내 시내버스에 설치를 시작했으며, 9월 말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외버스터미널과 여천시외버스정류장 2개소에는 얼굴인식 온도측정기 설치를 마쳤다.

 

자동 방역기(세이프가드)는 소독약을 7마이크론의 초미립자로 분사하는 분무살균 방식이다. 소독약 입자가 안개보다 더 작은 크기로 분사되면서 바닥으로 가라앉지 않고 압축 공기와 함께 차내에서 순환하며 5분간 공간을 채우므로 보이지 않는 틈새 구석구석까지 방역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또한 승객에게 직접 분사하는 방식이 아닌 버스에 승차한 승객이 없는 차고지 및 회차 지점에서 분사하는 방식으로 안전성을 높였다.

 

적은 약재로도 넓은 공간을 방역할 수 있고, 무인방역으로 인건비 비율이 높은 기존 살균·소독 방식보다 경제성도 높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버스이용객이 줄어들고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짐에 따라 선제적으로 도입했다”면서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장에 알맞은 방역정책을 도입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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