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하반기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접종 실시

입력 2021년10월11일 19시4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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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이 소를 대상으로 구제역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강진군이 관내 소 39,130두를 대상으로 10월 한달간 하반기 구제역 예방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구제역은 세계동물보건기구에서 지정한 중요 가축전염병으로 소, 염소, 사슴, 돼지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에서 발병하고, 입술과 발굽 등에 수포가 생기며 침흘림, 체온증가 및 식욕감퇴 증상을 보이다 폐사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제1종 가축전염병이다.

 

구제역 백신은 전액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소 50두 미만, 염소 300두 미만 사육농가는 공수의사 4명이 방문해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다만 소와 염소 전업농과 돼지 사육농가는 강진완도축협에서 백신을 인수 받아 농장주가 직접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구제역 백신은 냉장 상태(2~8℃)로 보관하며 개봉 후에는 상온(15~25℃)에 놓아두었다가 2~3시간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황인준 환경축산과장은 “가축전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축산 농가에서 대상 가축이 누락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구제역 예방접종을 철저히 이행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군은 구제역 예방접종을 실시하지 않거나 접종 미흡으로 채혈검사 결과 항체양성률이 기준치 미만(소 80%, 염소·번식돈 60%, 비육돈 30%)으로 나타난 농가에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축산 관련 지원 사업에도 배제하는 등 항체 양성률이 개선될 때까지 특별 관리 대상으로 분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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