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관악강감찬축제 성료

입력 2021년10월18일 07시1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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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강감찬 골든벨 행사에 참여한 박준희 구청장이 문제를 출제하고 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1000년 전 귀주대첩을 승리로 이끈 강감찬 장군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서울시 대표 역사문화축제인 「2021 관악강감찬축제」가 많은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주최하고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차민태)이 주관한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 ‘위드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지역문화축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구와 재단은 지난해 ‘관악 온&오프 축제 살롱'을 개최해 코로나 이후 시대의 축제 발전 방안을 마련한 바 있으며, 올해 관악강감찬축제는 다양한 시민참여형 온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온라인축제로써 완벽히 거듭났다.

 

또한 낙성대공원에서 별빛내린천까지 축제공간을 확장하고, 행사장 방역, 사전 PCR 검사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안전하게 축제를 마쳤다.

 

축제는 총 6개 분야, 19개 프로그램으로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현장감을 생생히 전달했다.

 

축제 첫 날인 14일, 유튜브로 생중계되는 개막식을 통해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관악구민들의 온라인 합창, 강감찬 유등 점등 퍼포먼스, LED 미디어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다.

 

개막식 영상은 축제 직후 누적 조회수 3천여 명을 기록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온라인으로 관람하던 관객들은 “LED 미디어 퍼포먼스를 보니 IT강국의 면모가 돋보인다”, “온라인시대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획기적인 연출이 감동이다” 등 다양한 감상을 전했다.

 

14일, 15일 진행된 ‘강감찬골든벨 고려’는 전국 각지에서 300명 이상의 참가자가 지원하며 성황을 이뤘고, 서울대학교 천문대에서 북두칠성의 네 번째 별 문곡성을 관측하는 ‘낙성대 야별회’도 총 171명이 참여하며 흥행을 이어갔다.

 

‘라이브커머스 벽란도21’은 특가 할인, 리뷰 이벤트 등을 통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14일 HCN지역방송과 유튜브 채널에서 방송됐으며, 관악구 청년들이 직접 만든 공예품, 액세서리, 생활한복, 페인팅 키트 등 다양한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등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시민주도형 축제를 선보인 것에 큰 의미가 있다. 관악 시민문화기획학교 심화과정을 수료한 시민문화기획자 19명이 ‘프로젝트 9472 별빛히어로즈’의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에 참여했다.

 

신괴나리봇짐Flex, 강감찬 GO, 고려촌, 강감찬 캠핑 등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역사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의 높은 참여율을 이끌어냈다.

 

박준희 구청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에도 많은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올해 관악강감찬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를 시작으로 문화도시 관악구로 한층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관악문화재단 차민태 대표이사는 “강감찬장군의 호연지기 정신을 이어받아 어려움에 굴하지 않고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전하고 싶었다. 내년에는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오프라인 축제로 만나길 고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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