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일상회복 염원 담은 판소리 공연 ‘만추’ 개최

입력 2021년11월25일 08시5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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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송파구는 오는 26일 오후 6시 석촌호수 아뜰리에에서 ‘신영희 명창과 함께하는 판소리 공연 ’만추(晩秋)‘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 위기 속에 있는 구민들에게 판소리의 시원한 울림으로 위로를 전하고 안전한 일상회복을 기원하고자 지난 19일에 이어서 두 번째로 진행됐다.

 

신영희 명창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보유자이다. 1977년 남원 춘향제 명창부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2013년 만정 김소희의 뒤를 이어 ‘춘향가’ 예능 보유자로 지정됐다. 최근 다수의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해 판소리를 비롯한 국악 대중화에 크게 이바지해오고 있다.

 

공연은 남도민요 새타령을 시작으로 전통무용, 대금과 아쟁의 병주, 신뱃노래, 가야금 병창, 판소리 등을 다채롭게 구성했다.

 

또한 명창 신영희와 후배 제자들이 방아타령, 진도아리랑을 선창, 후창하며 하나 되는 소리로 관객들을 한껏 매료시킬 예정이다.

 

구는 이번 공연을 통해 코로나로 활동하지 못한 무형문화재 예술인이 관객과 호흡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고, 구민들은 우리나라 전통음악의 매력을 접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했다.

 

이 밖에도 구는 지난 2019년 무형문화재 지원을 위한 첫 번째 단계로 ‘송파구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어서 지난 6월에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송파구 무형문화재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무형문화재 보전과 전승에 힘쓰고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만추’ 공연을 통해 우리 소리의 멋과 매력에 흠뻑 빠져보는 시간을 갖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통예술을 알리고 무형문화재의 활발한 활동 지원을 통해 문화예술중심도시 송파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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