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광양항 화물선 조타기 고장으로 저수심에 선수 얹혀

입력 2021년11월25일 09시2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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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도 연안에 좌주된 화물선(사진제공-여수해경)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여수해양경찰서는 “광양항 묘도 일원에서 항해 중이던 화물선이 조타기 고장으로 연안 저수심 지역에 좌주(물이 얕은 곳의 바닥이나 모래가 쌓인 곳에 배가 걸림)되었으나 인명피해 및 해양오염은 없다”고 25일 밝혔다.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제(24일) 오후 10시 48분께 여수시 묘도 북동방 연안에서 4천500톤급 화물선 A호(제주선적, 공선, 승선원 13명)가 선박의 조타기가 손상되었다고 A호 선장이 여수항 해상교통관제센터를 경유 신고 접수됐다.

 

여수해양경찰은 신고접수 후 인근 경비함정 및 구조대를 급파했으며, A호는 연안 저수심 지역에 선수 부분이 연안 쪽으로 얹혀 있는 상태였다.

 

최초 도착한 광양구조정이 A호에 승선하여 확인 결과 인명피해 및 주변 해양오염은 발견되지 않았다.

 

해양경찰은 선박 안전상태 확인 및 육안상 선체 손상 개소 등이 발견되지 않아 예인선 2척 동원 이초 작업 시도하였으나 선체가 움직이지 않아 오늘(25일) 오전 10시경 만조 시간대 이초작업 재시도 예정이다.

 

화물선 A호는 광양항 부두에 입항을 위해 항해 중 발전기가 갑자기 정지되면서 조타기 작동이 되지 않아 연안에 선체가 좌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바닷물 만조시간까지 선박 안전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있으며, 선박 관계자 및 승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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