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남구, ‘한파 취약’ 어르신 건강 특별관리 나서

입력 2021년12월07일 10시0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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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광주 남구는 한파에 따른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슬기로운 노후생활을 위해 12월말까지 방한 용품 지급과 함께 특별 건강관리에 나섰다.

 

7일 남구에 따르면 보건소 방문보건팀 직원 7명은 추위의 영향을 받는 심뇌혈관 질환 등을 앓고 있는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지난 1일부터 관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어르신 450명의 가정을 방문해 한파 대비 특별 건강관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심뇌혈관 질환을 비롯해 당뇨병, 고혈압 등 기저질환을 앓는 어르신들이 급작스럽게 찾아온 한파와 기온 저하로 저체온증과 동상에 걸릴 위험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보건소 직원들은 오는 31일까지 취약계층 어르신의 가정을 방문해 한랭 질환 4가지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특히 가벼운 실내운동과 적절한 수분 섭취 등 건강한 생활습관의 필요성과 실내 18~20도 적정온도 유지, 한파 시 야외활동 자제와 외출할 경우 장갑 및 모자 착용 등 체온 유지의 중요성 등을 전파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파에 대비할 수 있도록 방한 양말을 지급하고, 당뇨를 앓고 있는 어르신에게는 족부 질환 예방을 위해 갈라진 피부 틈새로 세균이 침투하지 못하도록 발 관리 보습제를 제공하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가족 및 이웃간 관계가 단절된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어르신의 경우 겨울 한파가 더욱 매섭게 다가올 것이다”며 “상호 돌봄 관계망을 통해 고독감을 해소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건강관리에 더 각별한 신경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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