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사진작가 김명중과 함께하는 가족 이야기 사진전

입력 2021년12월07일 12시1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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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여성가족부는  31일까지 다양한 가족의 이야기를 나누는 ‘가족 이야기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가족 이야기 사진전은 다양한 가족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해소하고 가족 다양성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사진 촬영과 참여 가족 인터뷰는 김명중(MJ KIM) 사진작가가 전담했다. 김명중 작가는 비틀즈의 폴 매카트니 전속 사진작가로, 방탄소년단(BTS)·마이클 잭슨·비욘세·조니 뎁 등 세계적 유명인사들과 사진 작업을 진행하는 등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사진작가이다.


김 작가는 사진 촬영과 함께 가족의 추억과 의미를 돌아볼 수 있는 인터뷰도 진행하여 가족 구성원의 다양한 감정과 표정을 사진에 담아냈다. 


사진전에서는 한부모, 다문화가족, 맞벌이가족, 입양가족 등 총 열다섯 가족의 다양한 삶의 모습과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미혼부 자녀의 출생신고 요건이 완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온 김지환 씨는 “가족의 형태를 떠나 가족구성원이 행복하다면 온전한 가족이라고 생각한다.“라는 소감을 전했고, 


우즈베키스탄에서 한국으로 이민을 와 가정을 꾸린 딜라보 씨는 “남편의 응원과 지지 덕분에 한국에 잘 적응할 수 있었고, 어느덧 네 아이의 엄마가 되었다. 그리고 가족들의 응원이 있었기에 2년 전부터 모델 활동을 하는 등 내 꿈도 찾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세 아이를 돌보기 위해 육아휴직을 한 남편에 이어 올해부터 육아휴직 중인 아내 김은주 씨는 “가족이 함께 돌보고 일할 수 있어서 의지가 되고, 늘 감사하다.”라는 소감을 전했으며,


교통사고로 척수가 손상되어 휠체어 생활을 하고 있는 모주영 씨는 “다쳤을 때 ‘다른 가족이 아니라 내가 다쳐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족들이 있었기에 힘든 순간을 이겨내고 이렇게 밝게 웃을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번 사진전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지하철 역사 및 대중교통, 옥외전광판, 온라인 누리집 등을 통한 ‘일상 속 전시회’로 진행 중이다.


전시회를 통하여 다양한 가족의 모습과 이야기를 마주하며 가족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고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정영애 여성가족부장관은 “모든 가족, 모든 가족구성원에 대한 존중의 의미를 담고 있는 이번 ‘가족 이야기 사진전’을 통해 모습은 달라도 모두가 가족이라는 메시지가 전달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세상모든가족함께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다양한 가족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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