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리서치 '유권자 56%' 양당 후보교체 필요…

입력 2021년12월30일 11시01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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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의뢰로 25일∼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30대 62.2%로 가장 높았고, 20대 60.4%로 젊은 층의 후보 교체 목소리가 높은 편'

[여성종합뉴스/민일녀] 한길리서치가 아주경제 의뢰로 25일∼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여야 대선 후보 교체 필요성'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6.6%가 교체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 중 38.2%가 '매우 필요하다', 18.4%가 '조금 필요하다'고 답했다.


후보 교체가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36.4%(별로 필요 없다 17.8%, 전혀 필요 없다 18.6%), '잘 모름·무응답'은 6.9%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70.4%가 후보 교체가 필요하다고 응답해, 민주당 지지층 중 똑같이 대답한 비율(35.7%)을 훌쩍 넘어섰다.

 

정치 성향별로 보면 보수 성향 중 후보 교체가 필요하다는 답변이 67.4%로 가장 많았고, 중도 성향(58.9%), 진보 성향(44.7%)으로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호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교체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절반 이상으로 대구·경북(67.9%)과 부산·울산·경남(66.1%)에서 후보 교체론이 특히 우세했다.

 

호남에서는 '후보 교체가 필요 없다'는 응답자가 46.3%로, '교체가 필요하다'는 응답자(40.5%)보다 많았다.

 

연령별로 보면 30대가 62.2%로 가장 높았고, 20대가 60.4%로 뒤를 잇는 등 젊은 층의 후보 교체 목소리가 높은 편이었다. 50대의 57.3%, 60대의 56.5%가 후보 교체가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40대에서는 '필요하다'(48.2%)와 '필요 없다'(46.2%)가 비슷한 수준이었다.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 42.4%, 윤석열 후보 34.9%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를 넘어선 7.5%포인트였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5.0%,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2.0%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6.2%다.

 

임의걸기(RDD)로 표본을 추출해 유선(16.8%) 전화 면접, 무선(83.2%)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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