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환경부 폐기물 처리 평가 전국 최우수구 선정

입력 2021년12월31일 10시5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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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2-3가동 푸르미재활용 정거장에서 자원관리사들과 작업을 마친 정원오 성동구청장.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성동구가 이달 환경부가 주관하는 ‘2021년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운영·실태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전국 695개 폐기물시설을 대상으로 소각 및 매립 등 6개 분야 시설에 대한 운영평가에서 구는 생활자원 분야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객관적 데이터와 현장조사를 통해 엄격히 이루어진 이번 평가는 폐기물처리시설의 재활용품처리와 에너지 사용량, 재활용품 선별률과 가동률, 운영수익 등 환경, 기술, 경제성에 대한 전반적인 운영실태와 함께 지역사회 기여도, 생활폐기물 재활용률과 같은 폐기물처리까지 총체적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성과는 구의 다양한 자원순환 정책과 성동구자원회수센터의 효율적 선별 시스템 운영으로 이루어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지난 5월부터 일반 주택가로 확대하며, 17개 전 동을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운영한 ‘성동 푸르미 재활용 정거장(이하 정거장)’은 지난해 55%에 불과했던 재활용 선별률을 72%(‘21. 9월말 기준)로 급상승시켰다.


102개의 거점장소에 분리수거함을 설치하고 자원관리사를 배치하여 주민들의 분리배출을 돕는 정거장은 재활용품의 ‘배출-수거-처리 체계’ 3단계 차별화된 전략으로 배출단계부터 8개 품목 분리 및 이를 수집‧관리하는 데 중점을 뒀다. 


매주 일정 시간 거점 장소에서 자원관리사들이 주민들에게 분리배출 방법을 상세히 안내함과 동시에 품목별 수집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재활용선별장인 자원회수센터에서는 별도의 품목별 보관 장소를 설치해 다른 수거품이 한 데 섞이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했다. 


재활용선별장 컨베이어시스템의 효율적인 속도 조절과 함께 재활용 선별장의 인력 재배치도 업무의 효율을 높였다. 분야별로 높인 효율적 전략방안이 시너지 효과를 내며 사업의 효율을 극대화해 폐기물처리비는 절감되고 판매수익금은 증가하여 지난해 대비(‘21. 9월말 기준) 총 6억5천5백만 원의 수익 성과를 냈다.


구는 정거장 운영과 함께 종이팩과 아이스팩 수거함을 전 동에 설치하여 주민참여를 통한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를 정착해 나가고 있다. 지난달에는 국내 28개 기업을 대상으로 친환경 페트병 라벨 사용 등을 촉구하며 ESG행정의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도 재활용품 수거 차량에 품목 분리 그물망 설치, 선별 인력을 추가 배치하는 등 환경부 정책에 발맞추어 재활용 선별률을 높이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환경부 평가는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여 자원순환 정책으로 적극 도입한 결과로, 환경을 위한 실천에 참여하고 있는 구민들의 노력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와 2050 탄소중립 실현에 대비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주민과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자원순환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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