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공예관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 6인 초청' 특별전 개최

입력 2022년01월14일 09시1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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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7일까지

전시장 내부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용산구 공예관(이태원로 274)이 새해를 맞아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 6인을 초청, 내달 27일까지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선자(부채), 화혜(전통 신발), 유기(놋그릇), 칠(옻 색칠), 누비(바느질), 소목(나무 가구) 6개 분야 이수자들의 작품 3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참여 작가는 김대성(선자장), 황덕성(화혜장), 김범용(유기장), 안소라(칠장), 김은주(누비장), 김동규(소목장) 6인이다. 작품은 용산공예관 4층 다목적실에서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용산공예관 관계자는 “무형문화재 이수자들은 자신의 분야에서 전통을 충실히 계승하거나 자신만의 방향으로 발전시키면서 전통공예의 미래를 그려나가고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이들을 우리 공예의 ‘차(次)세대’로 지칭, 새해 전통공예에 대한 관심을 모으기 위해 이 전시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무형문화재는 예술적, 역사적, 학술적 가치가 있다고 여겨서 국가적 보존을 위해 지정된 무형의 대상을 뜻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무형문화재의 전승 활성화를 위해 3년 이상의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실연 능력을 검증받은 기능인에게 이수자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용산공예관은 이 외에도 1층 전통공예품 판매장, 공예홍보관에서 시즌기획전 ‘옻_색의 온도’를 개최한다. 아름다운 색감에 기능성까지 겸비하여 예로부터 많이 사용되어 온 옻칠에 현대적 감각의 디자인과 색감을 입힌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용산공예관은 전통공예의 보존과 기능 전수의 중심지 역할을 위해 조성됐다”며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이 방문하여 차세대 장인의 작품 속에서 과거 장인의 향기를 느끼고 우리 공예의 미래를 만나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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