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책박물관 ‘풀꽃’ 나태주 시인 초청 책문화 강연

입력 2022년01월20일 07시1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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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시인 초청 책문화 강연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송파구가 19일 송파책박물관에서 나태주 시인을 초청해 책문화 강연을 열었다고 밝혔다.

 

2019년 개관한 송파책박물관은 책을 주제로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공립 책박물관이다. 다양하고 특색 있는 전시와 강연,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해 책 읽는 즐거움을 선사하며 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책문화 강연’은 작가, 출판기획자 등 명사가 독자들과 직접 만나는 자리다. 올해 첫 번째 책문화 강연에는 ‘풀꽃 시인’으로 유명한 나태주 시인이 함께했다.

 

나태주 시인은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대숲 아래서」가 당선돼 문단 활동을 시작했다. 대표작으로는 『막동리 소묘』, 『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 『빈손의 노래』, 『그대 지키는 나의 등불』, 『눈물난다』, 『산촌엽서』 등이 있다. 최근 방탄소년단(BTS)의 노래 가사를 활용한 산문집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발표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제43대 한국시인협회장을 역임하는 것은 물론, 작품 「풀꽃」은 간결한 문장에 담긴 깊은 울림으로 오랜 시간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나태주 시인은 송파구의 자체 교육지원체계인 송파쌤(SSEM, Songpa Smart Education Model)의 ‘인물도서’로도 활동하며 송파구민에게 지혜와 경험을 나누고 있다.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진행된 이번 강연에서 나태주 시인은 ‘시를 통해 헤아리는 삶의 지혜’를 주제로 주민 등 60여 명과 만났다. 한 권의 시집을 완성하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를 소통하며, 시를 통해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다.

 

강연에 함께 한 참여자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요즘, 삶에 대한 시인의 통찰력과 지혜, 따뜻한 문장에서 큰 위로를 받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구는 이번 책문화 강연 당일 함께하지 못한 주민들을 위해 2월 28일까지 송파TV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보기 서비스를 지원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송파책박물관은 주민 누구나 참여하며 책의 소중함과 독서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책문화를 선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가 일상이 되고, 일상이 문화가 되는 품격 있는 송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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