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설공단‘부산시민공원 쓰레기통 없는날 캠페인’전개

입력 2022년06월18일 11시5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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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수)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부산시민공원 전역에서

부산시민공원 북문입구에 설치된 캠페인 현수막 트러스
[여성종합뉴스]  오는 22일(수)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부산시민공원 전역에서 쓰레기통이 사라진다.

 

부산시설공은 22일을 시민공원 쓰레기통 없는날로 정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깨끗한 공원 만들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쓰레기통을 일시로 치우는 대신, 남문초소, 북문초소, 자원봉사센터, 방문자센터 안내데스크, 카페, 편의점에서 생분해형 쓰레기봉투를 받을 수 있다.


사회적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일상으로의 회복이 빨라지면서 도심공원을 찾는 이용객은 급증하는 추세로 그에 따른 쓰레기 문제도 심각한 수준이 이르렀다.

주변 대형마트나 음식점에서 가져온 음식물의 쓰레기는 물론이고 재활용 여부에 상관없이 뒤섞인 쓰레기로 공원은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부산시민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의 인식 개선을 위해 하루를 정해 쓰레기통이 사라지는 묘안을 찾아낸 것.

 

공원안은 일반 쓰레기는 물론이고, 최근 반려동물의 급증에 따른 배변마저 넘쳐나는 실정으로 이에 대한 개선도 시급하다.

 

공단은 생탁의 통큰 지원으로 생분해형 쓰레기봉투를 대량 제작하면서 일반봉투와 함께 반려동물 배변수거용 봉투를 함께 제작하여 올해 6월부터 10월까지 배부에 나서고 있다.

 

이날 시민들에게 제공될 생분해형 쓰레기봉투 2종은 부산합동양조 생탁이 공단과 협력을 통해 최근 제작 지원한 것으로, 지난 3일부터 공단이 관리 운영중인 주요 공원·유원지 지정 배부대를 통해 시민 누구나 사용이 가능한 상태로 오는 10월까지 생분해형 쓰레기봉투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이날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시민공원에서는 쓰레기통 없는날 캠페인과 연계한 ‘일상에서 ESG 예술 나눔 행사’도 문화예술촌 공방 인근 야외공간에서 펼쳐진다. 폐현수막과 버려지는 천을 기부받아 새활용하는 액자 제작 체험 프로그램과 가정에서 자원을 새활용하여 제작할 수 있는 예술 키트를 무료로 배부할 예정이며, 상세 내용은 공단 부산시민공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공원 직원은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쓰레기를 조금이나마 줄여나가는 시민의식이 그 어느때보다도 필요해 보인다”며 “소소하지만 시민 누구나 탄소중립 실천에 한발 다가서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분해형 쓰레기봉투 2종은 부산시민공원, 송상현광장을 비롯해 어린이대공원, 금강공원, 중앙공원(대신공원), 용두산공원, 태종대유원지의 주요 지점에서, 오는 10월까지 이용객들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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