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 신축 공동주택 새집증후군 막는다

입력 2022년06월22일 16시1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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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신축 공동주택 입주 전 실내공기질 검사로 새집증후군을 막고 쾌적한 실내 주거환경을 유도하기로 했다.


대상은 목포, 여수 등 입주 예정인 100세대 이상 신축 공동주택이며, 환경부 측정기준에 따라 저층, 중층, 고층으로 구분해 세대별 규모에 따라 3~20세대까지 실내공기질을 검사할 계획이다.


실내공기질 관리법상 신축 공동주택 실내공기질 관리오염물질은 라돈, 폼알데하이드, 벤젠, 톨루엔, 에틸벤젠, 자일렌, 스티렌으로 7개 항목이다.


라돈은 천연석 기반 건축자재에서 발생해 인체에 노출 시 폐암을 유발하며, 폼알데하이드 등 휘발성유기화합물 6종은 건축자재 또는 마감재 등에서 발생해 아토피나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사 결과 기준 초과한 세대는 사업자에게 베이크 아웃 및 환기 등을 통한 실내공기질 개선 방법을 안내 후 재검사를 실시해 도민이 안심하고 입주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베이크 아웃(Bake out)은 마감재와 구조재 등 건축자재로부터 오염물질이 많이 발생하는 신축 및 개·보수한 건물에서 이를 제거하기 위해 실내공기의 온도를 높여 유해오염물질의 방출량을 일시적으로 증가시킨 후 환기하는 방법이다.


전두영 원장은 “신축 공동주택의 실내 오염물질은 사업자의 친환경 건축자재 사용 확대와 베이크 아웃으로 충분히 저감할 수 있다”며 “지속적인 실내공기 개선 유도로 입주민이 새집증후군 걱정없이 안심하고 생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면역력이 약한 노인, 어린이 등 건강민감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실내공기질 무료 측정 서비스’를 해 실내유해물질로부터 도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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