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독성이 강한 뱀 조심

입력 2022년06월23일 09시39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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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뱀은 5월에서 10월 사이에 지상에서 활동....

[여성종합뉴스/민일녀] 휴가철을 앞두고 산과 강, 들로 휴가 계획을 했다면 독성이 강한 뱀들을 조심해야 한다. ​

주택 양지바른곳에서 발견한 독사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뱀은 5월에서 10월 사이에 지상에서 활동, 독사(살모사 , 까치살모사(칠점사), 쇠살모사(불독사) , 유혈목이(꽃뱀))과 무독성 뱀으로는 구렁이,능구렁이,무자치(물뱀)과 대륙유혈목이로는 실뱀, 비바리뱀, 누룩뱀으로 구분한다. 

 

독사의 특징으로는 삼각형 머리, 수직형 동공, 송곳니 두 개로 독사에 물린 상처에는 구멍 두 개가 있으며 독의 종류로는 신경독의 경우 입, 목, 호흡근을 마비시키며 혈액독의경우 적혈구, 혈관, 조직세포를 파괴하거나 혈관 안에서 혈액응고를 일으킨다. 

 

또 무독성 뱀에 물려도 부종, 출혈 등 증상과 통증과 감염이 따라올 수 있다.

 

강아지가 독사에 물렸을 때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전신 떨림, 과도한 침 흘림, 구토의 증상이 나타나며 물린 부위의 부종, 출혈, 괴사, 빠르고 얕은 호흡 , 동공 확대 , 혈뇨

, 의식 저하 ,  비틀거림 , 마비등을 보여 곡 동물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뱀들은 한 번 물면 또 무는 습성이 있어 비알코올성 소독제로 환부를 소독해야 한다 이는 알코올은 독을 빨리 퍼지게 하기 때문이다. 

 

뱀은 사람이 다가오는 기척을 느끼면 위험을 피하고자 스스로 자리를 떠나지만 수풀을 지나갈 땐 발이나 지팡이로 땅을 수시로 울려서 뱀에게 진동을 감지하고 도망갈 기회를 주므로 안전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주의를 해야한다. 

 

이광태 동물병원원장은 독성이 강한 칠점사 같은 경우는 산에서 혹 물리기라도 하면, 그 독이 너무 강하여 병원까지 가기도 전에 사망할 수 있다며 일곱 발자국 밖에 걷지 못한다고 해서 칠보사라고 부르기도 한다며 주의를 당부한다.

 

칠점사의 서식 환경은 우리나라 산들 중, 높이가 해발 약 500~1000미터 사이 정도의 주로 능선 암벽 부근에 서식하며 칙칙한 숲 속 보다는, 환하게 해가 비치는 밝은 암벽 주위에 서식을 하므로 등산로 환경(즉 밝고 바위들이 많이 결집되어 있는 곳을 좋아하는 습성)이라며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지 않는 등산로 중간중간에 위치하고 있는 바위 암벽들을 지날 때는 특히 주의를 해야한다며 경가사 급한 지역을 오를 때는 아무리 급해도 내가 손을 집고자 또는 잡고자 하는 위치를 반드시 확인 후 잡고 올라가야 한다.

 

칠점사의 출현은 이른 봄부터 늦은 가을까지로  따뜻한 낮에는 칠점사가 밖으로 나와 일광욕을 하기도 한다.

또 우리나라의 독사들은 혈관내피세포를 파괴하여 피하출혈·부종, 심한 경우 급성신부전을 일으킬 수 있는 독을 갖고 있으며 호흡곤란이나 의식저하, 쇼크 등의 전신반응보다는 상처부위의 피하출혈, 동통·부종 등의 국소반응을 주로 일으킨다.

 

독사에 물리게 되면 환자를 안정시키고 가급적 움직임을 제한하여야 한다. 상처부위는 심장보다 낮추고, 빠른 시간 내에 병원으로 후송해야 한다.

 

병원에 도착하면 독사의 독에 의한 반응과 아나필락시스(급성 알레르기성 쇼크) 반응 유무 등을 살피게 되며 항독소 주사, 파상풍 예방 조치, 2차 감염예방을 위한 항생제 투여 수액치료를 받게 된다.

 

이와 같은 응급조치 후 최소 24시간 이상 입원해 경과 관찰을 해야 한다. 병원에 입원치료 기간 중 상처부위 치료와 혈액응고 이상, 신장 기능 상태에 대해 검사하게 된다.

 

환자의 상처부위 부종이 빠지기 시작하고, 혈액 검사 상 이상이 없게 되면 퇴원해도 된다. 
 
독사 교상은 2차감염이나 조직손상, 출혈을 유발할 수 있는 섣부른 침습적 응급조치는 하지 말아야 되며 환자를 안정시키고 1시간이내 병원에 후송하는 것이 가장 좋은 응급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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