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다문화통합어린이집’운영

입력 2022년07월01일 06시0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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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영등포구가 다문화 가정 영유아를 위해 맞춤형 취약보육시스템인 '다문화통합어린이집'을 5개소 추가 지정하여 총 16개소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시 자치구 소재 다문화통합어린이집 전체 120개 중 가장 많은 13.4%에 해당하는 수치로 서남권을 대표하는 다문화 선도 자치구로서의 명성에 걸맞은 행보로 풀이된다.

 

'다문화통합어린이집'이란 다문화 영유아와 일반 영유아를 함께 보육함으로써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다문화 가족 자녀들이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보육시스템이다.

 

구는 교구․교재 등을 활용한 체험놀이를 통해 영유아들이 자연스럽게 다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내‧외국인에 대한 편견 없이 서로 융화하여 생활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다문화통합어린이집 신규 지정은 자치구 현장 점검과 서울시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쳤다.

'어린이집별 다문화 아동 수', '어린이집의 보육환경 및 제반 운영 상태', '지역별 다문화통합어린이집 수급 현황', '다문화가정 밀집지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영등포구는 ▲리틀푸른어린이집 ▲리틀영일우리어린이집, ▲미루나무어린이집 ▲새상아어린이집 ▲영등포든든어린이집 등 5곳이 최종 선정됐다.

 

이밖에도 구는 ▲신일어린이집(’08) ▲대림2동어린이집(’10) ▲신길5동어린이집(’14) ▲해달별아이사랑어린이집(’15) ▲강성어린이스쿨어린이집(’17) ▲튼튼어린이집(’17) ▲다온어린이집(’18) ▲대림1동어린이집(’19) ▲해태어린이집(’19) ▲양평3가어린이집(’20) ▲키즈어린이집(’20) 등이 다문화통합어린이집으로 지정돼 다양한 다문화 특화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구는 이와 더불어 외국 국적을 가진 아동에게도 구비로 보육료를 지원하는 등 차별 없는 교육 기회 보장과 아동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보육환경 조성에도 한발 앞선 행정을 펼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다문화통합어린이집 신규 지정이 다문화 가정과 어린이집 및 지역사회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문화 아동과 일반 아동이 문화적 차이를 인정하고 상호 이해·교류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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