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대우조선해양 파업 장기화…,위법행위 엄정대응'최후통첩

입력 2022년07월14일 10시59분 백수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14일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개최 "모든 경제주체 어려움 분담해야"

한덕수 총리 '대우조선해양 파업 장기화…,위법행위 엄정대응'최후통첩한덕수 총리 '대우조선해양 파업 장기화…,위법행위 엄정대응'최후통첩

[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4일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조합 파업 사태와 관련해 "조합원이 점거를 중단하고 대화에 나서면 정부도 적극적으로 교섭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3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히고 "조합원들께서는 조속히 대화의 장으로 복귀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6월 국내 물가상승률이 6%대를 기록해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이후 2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을 언급하면서 "더욱이 '물가가 아직 정점이 아니다' 하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당분간 가계 지출 부담과 기업들의 어려움이 계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일수록 모든 경제주체가 어려움을 분담해야 한다며 안타깝게도 대우조선해양 하청 파업사태는 장기화하고 지역과 국민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총리는 "수년간 어려움을 겪던 조선업이 바야흐로 회복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는 때"라며 "중요한 이 시기에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은 너무나 안타깝고, 경제회복에 찬물을 끼얹는 상황"이라며 "위법한 행위가 계속된다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회의 참석자들에게 "우선 민생안정 대책을 신속히 집행하도록 해야 하겠다"며 "공공부문 지출 구조조정과 같은 구조적 문제해결을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력하게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각 부처에서는 지금 당장 해야 할 일들을 세부 사업별로 신속히 진행해 달라"며 "정책 진행상황을 상세히, 국민들께 알려드리는 노력을 계속해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손준혁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