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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정홍원 국무총리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평창 개최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 참석차 방한(10.14-15)한 헬렌 클라크(Helen Clark) 유엔개발계획(UNDP : UN Development Programme)총재를 만나, 한-UNDP간 국제 개발 분야 협력 강화와 우리 국민의 국제기구 진출 확대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정 총리는 클라크 총재가 유엔에서 생물다양성협약의 이행을 주도하는 UNDP를 대표하여 평창 당사국총회에 참석해 준 데 사의를 표하고 금번 채택되는「강원 선언문」등 회담 결과가 향후 중요한 이정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UNDP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클라크 총재는 뉴질랜드 총리 재임시를 포함, 수차 방한을 통해 좋은 기억을 많이 갖고 있다면서, “생물다양성 문제와 관련하여서도 한국측과 긴밀히 협력코자 하며, 특히 DMZ세계평화생태공원은 한반도 평화의 훌륭한 상징물이 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정 총리는 “우리 다자원조의 최대 수원 유엔기구인 UNDP의 전문성과 전세계적 네트워크를 활용, 개발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자 한다”면서, “한국과 UNDP가 공동 추진중인 새마을운동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통해 보편적 농촌개발 모델로서 새마을운동의 국제적 확산을 위한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클라크 총재는 “개발협력 분야에서 한국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고 좋은 평판을 얻고 있으며, 새마을운동 등 한국의 개발경험을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해 한국 정부와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UNDP 파트너십의 상징인 UNDP 서울정책센터(Seoul Policy Center)의 성공적인 활동을 위해서도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정 총리는 “우리 국민의 국제기구 진출 확대를 위해 유엔내 최대 기구인 UNDP가 한국인 직원의 채용 및 고위급 진출을 늘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달라”는 요청에  클라크 총재는   한국인 직원 채용과 고위급 진출 확대를 위한 기반 강화에 더욱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