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달기밭골 청정 산골 ‘홀로 살아가는 왜가리’

입력 2022년08월05일 16시42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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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산골짜기의 자연 보고.....

[여성종합뉴스/민일녀]  경북 봉화군 법전면 산골에 외로이 홀로 살아가는 왜가리와 주민들이 잘 어우러져 살아가는곳 달기밭골을 소개한다.

봉화군 달기마을에서찍은 왜가리

 

주민들은 함께 살아가며 “왜가리의 비상으로 존재감을 뿜뿜~~ 발휘”하는 외로운 왜가리가 산골주민이과 함께 주민이 된 마을이다. 

 

주민들은 “수년 전 암수 두 마리가 이곳에 자리를 잡고 살다 한 마리만 남게” 됐다고 한다. 

 

법전면 눌산리 방고개 마을은 562고지에 자리한 마을 달기밭골로 널리 알려진 골짜기는 자연의 생태보고를 자랑하는 청정지역으로 생물들과 잘 어우러져 살아가는 골짜기다. 

 

적송(춘양목)과 송이버석밭을 인접에 둔 이 골짜기에 두꺼비, 왜가리도 주민들과 함께 산중 생활을 즐기고 있다.

 

왜가리는 사다새목 왜가리과에 속하는 물새의 일종. 몸길이 80~100cm, 날개폭 155~195cm, 몸무게 1.1~2kg 정도의 중대형 조류로 회색 등과 긴 목이 특징으로 단독 내지 소규모 무리 생활을 한다. 

 

한국, 일본, 중국, 몽골 등 동아시아 일대와 미얀마 등의 하천이나 습지 등 물가에 분포한다.

 

대한민국의 하천과 논바닥을 지배하고 있는 조류로서 두루미, 황새, 따오기 등 왜가리와 생태지위가 비슷한 다른 새들은 서식지 파괴와 환경오염 문제로 인해 국내를 포함하여 전세계적으로 거의 멸종 위기에 놓인 것과는 달리, 이 녀석과 친척인 백로만은 환경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비교적 높아 유일하게 인간과 공존하는 데에 성공했다고 한다. 

 

국내 하천의 최상위 포식자로 먹이를 물어서 잡는 두루미와는 달리 가만히 서 있다가 긴 목을 작살 발사하듯 뻗어서 뾰족한 부리로 먹이의 아가미나 심장을 관통시켜 잡는다. 

 

미꾸라지나 피라미 같은 작은 물고기들은 물어서 잡는다. 식도가 잘 늘어나 중대형 어종인 잉어나 붕어, 메기, 가물치 등을 잡아먹기도 하고 시궁쥐, 다람쥐, 도마뱀, 유혈목이, 족제비 등 육상동물도 기회가 되면 사냥한다. 

 

심지어, 같은 조류인 비둘기는 물론 오리도 잡아 삼키는 장면도 포착된 바 있으며 입에 들어가면 뭐든 집어 삼키는 공포스러운 먹성. 덕분에 외래종인 황소개구리나 블루길, 큰입배스, 미국가재 등 토종보다 커다란 피지컬로 깡패짓하는 교란종들도 이들 앞에선 그냥 살 많고 맛 좋은 특식에 불과하다.

 

다 자란 왜가리는 일반적으로 천적이 거의 없지만 수리부엉이, 검독수리같은 맹금류의 경우 드물게 성체 왜가리를 잡아먹는다. 

 

매의 경우 야생 상태에서는 별다른 충돌이 없지만 인위적으로 매사냥을 하는 경우에는 사냥감이 된다.

 

왜가리는 백로에 비해 형제간 싸움이 적은 편이지만 새끼 중 하나가 생존이 불가능할 정도로 약하면 형제에게 쪼여 죽기도 한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새로 알려져 있지만 그렇지는 않고, 사실은 이 왜가리가 많이 살고 있는 서식지가 천연기념물인 경우가 있다. 

백로 중 대백로와 중대백로, 중백로는 왜가리와 같은 Ardea 속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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