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세종시공무원 30%가 거주 불만족"

입력 2014년10월16일 13시01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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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로부터 제출받은 '중앙부처 이전 공무원 불편 사항 조사 결과'

조원진 "세종시공무원 30%가 거주 불만족"조원진

[여성종합뉴스]  16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이 세종시로부터 제출받은 '중앙부처 이전 공무원 불편 사항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 거주지 생활의 만족도에 대해 '만족'이 17%, '보통' 47%, '불만족' 33%, '매우 불만족' 3%로 조사됐다.

특히 기존 거주지의 삶과 비교해서는 응답자의 63%가 세종시에서의 삶의 질이 나빠졌다며 불만족을 느끼는 이유로는 생활편의 및 문화시설 취약(38%), 교통 편의성 관련(34%), 물가(10%), 주택가격(8%), 환경 쾌적성(6%) 순을 보였다.

거주 여건 중 가장 개선해야 할 사항으로는 편의·의료 시설 확충(67%)과 교통 체계 개선(27%) 등을 꼽았고, 세종청사 근무 시 가장 큰 불편 사항은 육아 및 교육(48%)과 출퇴근(17%) 문제였다. 다만 앞으로 삶의 질이 좋아질 것이라는 항목에는 응답자의 94%가 '그렇다'고 답해 기대를 표했다.

한편 정부 세종청사 업무가 비효율적이라는 의견도 많았다. 잦은 국회 출장(60%), 중앙부처 분산(30%), 업무 과중(7%), 간부 공무원 부재(3%) 등이 주된 이유로 꼽혔다.

조 의원은 "세종청사 개청 이후 여전히 많은 공무원의 불만족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면서 "특히 고질적인 생활 편의시설 부족과 취약한 교통 편의성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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