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남도 의병’ 유물 공개 구입

입력 2022년08월10일 09시2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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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전라남도는 2025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하는 남도 의병 역사박물관에 전시 및 연구자료로 활용할 유물을 공개 구입한다고 밝혔다.


구입 대상은 1555년 을묘왜변부터 1919년 3·1운동 이전까지 의병 관련 유물이나 자료다. 의병의 문집이나 편지, 사진을 비롯해 무기류, 의복, 생활용품 등 모든 의병 관련 유물이다.


매도 신청은 오는 9월 16일까지 등기우편 또는 이메일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접수 유물은 구입선별위원회와 평가위원회의 감정평가를 거쳐 구입한다.


전남도는 2019년부터 공개구입 및 기증·기탁을 통해 2천113점의 의병 관련 유물을 수집했다. 보존처리와 번역 및 연구를 거쳐 2025년 6월 개관 예정인 ‘남도 의병 역사박물관’에 전시해 관람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남도 의병 역사박물관은 위기 때마다 구국에 앞장섰던 남도 의병의 충혼을 기리고 전남도민의 영예와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추진된다. 총사업비 440억 원을 들여 나주 공산면 일원 36만㎡ 부지에 전시실, 추모시설, 역사숲, 체험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심재명 전남도 문화자원과장은 “남도 의병 역사박물관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의병박물관이 돼 의병 정신의 산실이 되도록 관련 유물 수집에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의병 유물의 기증과 기탁은 상시 받고 있으며 기증·기탁자 예우를 위해 박물관 내 현판 설치, 입장료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 자료의 가치와 중요도에 따라 특별전시실을 마련하거나 자료집도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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