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천연염색재단, 한국천연염색작가협회전 개최

입력 2022년08월18일 09시4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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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김종숙 작가의 작품(색의도시)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윤병태)은 오는 31일까지 한국천연염색박물관 기획전시실서 한국천연염색작가협회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색 그리고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한국천연염색작가협회(회장 유상열)의 13번째 전시회로 작가 16인이 참여한다.

 

작가들은 천연염색이라는 공통분모 아래 천·종이·목재 등 각기 다른 소재를 활용해 다양한 장르의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한 번의 관람으로 천연염색 소재의 무한한 응용성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눈길이 가는 작품으로는 김종숙 작가가 천연염색 한지와 삼베, 모시, 실크, 면을 이용해 상상 속 도시를 표현한 ‘색의 도시’(작품명), 기존의 절대적 가치와 영역을 파괴하려는 몸부림을 표현한 문화숙 작가의 천연염색 면직물 작품 ‘발상의 전환’ 등이 있다.

 

이어 정영숙 작가는 천연염색 옥사, 면직물, 재봉사를 이용해 어머니 품 같은 어릴 적 고향 앞바다에 대한 그리움 담아 낸 ‘바다의 꿈’을 출품했으며 차덕숙 작가는 먹과 코치닐 염료로 면직물에 밤하늘의 총총한 불빛들을 표현한 ‘별빛’을 야심차게 선보인다.

 

유상열 한국천연염색작가협회장은 “협회 회원들은 미로를 탐험하듯 새로운 길을 쉼 없이 찾으면서 작업실을 천연염색 작품에 대한 고민으로 물들여왔다”며 “회원 각자의 정체성이 담긴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천연염색의 무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감상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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