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땅끝 가을 솨아 솨아 참깨터는 소리로 부터 한발 가까이

입력 2022년08월23일 11시3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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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땅끝 가을 솨아 솨아 참깨터는 소리로 부터 한발 가까이해남 땅끝 가을   솨아 솨아  참깨터는 소리로 부터 한발 가까이

깨 수확 (현산면 금제마을 오영례 할머니 71세)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늦여름 무더위가 극성을 부리지만  23일 처서를 맞아 땅끝 해남의 가을걷이가 한창이다.


추석을 앞두고, 농가의 앞 마당마다 '솨아솨아' 참깨 터는 소리가 울려 퍼진다.


이 참깨로 “참기름 짜서 명절도 쇠고, 애들도 한병씩 들려 보내야제” 하는 어머니의 말소리가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진다


올해는 잦은 비로 작황이 좋지는 않지만 한 번을 내리쳐도 셀 수 없이 / 솨아솨아 쏟아지는 무수한 흰 알맹이들 <김준태 詩, 참깨를 털면서> 한 구절을 떠 올려 보며


이번 한 주는 수확의 기쁨은 어느때보다 풍성하다.


하지만 아직은 따가운 여름볕, 참깨를 거두는 땅끝마을 어머니들의 하루가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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