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독일 융에 유니온과 청년정치 주제로 간담회 개최

입력 2022년08월25일 08시35분 박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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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의원실제공
[여성종합뉴스]국민의힘 국제위원장인 태영호 의원이  방한 중인 독일 기민/기사당 연합 청년조직 융에 유니온(Junge Union) 연방 이사진을 맞아 청년 정치에 관한 간담회를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 국민의힘 측에서는 최형두 의원(창원 마산합포)과 이소희 비상대책위원(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장)이 참석하였고 융에 유니온에선 틸만 쿠반(MdB Tilman Kuban) 독일연방하원의원과 하이케 베르머(MdL Heike Wermer)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팔렌주의원 그리고 빕케 빈터((Wiebke Winter) 독일 기민당 연방이사회 위원 등 총 20여 명의 방한단이 참석하였다.

 

양측은 이번 간담회의 의제 자체를 ‘보수당은 어떤 방법으로 청년의 지지를 확보할 수 있는가?’라고 정했으며 한국과 독일의 현 정치 상황을 놓고 허심탄회한 의견교환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방한단 대표인 쿠반 의원은 “이번 방한은 최초로 융에 유니온 연방 이사진 전원이 방한한 것”이라며 “기민당 소속 융에 유니온 출신이자 연방 하원의원으로서 이번 대통령 선거와 지방 선거에서 2030의 지지에 힘입어 승리를 거둔 국민의힘에게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정당 내 청년 조직의 활성화에 국민의힘이 고민이 많다고 들었다”며 “10만명의 회원을 가진 유럽 최대 청년 정치 조직인 융에 유니온이 자유와 민주주의라는 가치를 공유하는 국민의힘과 협력하여 한국의 청년과 가치 연대하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태영호 의원은 당 대표 문제로 비상대책위 체제로 운영 중인 국민의힘 현 상황을 알리며 “2019년 기준으로 유권자 중 40대 이하의 비율은 53.7%이지만 그들을 대표하는 40대 이하 국회의원 수는 4.3%인 13명밖에 불과한 것이 현실”이고 “현재 한국 정당들의 청년 조직은 여야를 떠나 모두 ‘병풍’을 서고 몸으로 뛰는 역할에 국한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또한 태 의원은 “대한민국에서는 청년들은 학업과 생계 등으로 정치에 뛰어들 구조적 준비도 되어 있지 않은 문제점들이 있다”지적하고 “10대에 당에 입당하여 청년정치인으로서 스펙을 쌓아가고 청년 정치인 출신들을 선거에 대담하게 출마시키는독일의 공천제도도 많은 참고가 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국민의힘 차원에서 관련 법안 또는 당헌 개정을 통해 당내 청년조직 또는 ‘청년’당의 가입 연령을 현행 만 18세 이상에서 만 16세로 조정해야 하여 정치 의제에 대한 건설적인 토론과 정책 대안에 대한 경쟁을 체득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하며“당 청년 조직에 대한 참여 문턱을 낮추기 위해 정치만 중점적으로 다루거나 특정 선거를 위한 목적수행용 결사체 성격을 줄이고, 청년들의 니즈(Needs)에 맞는 사교적이고 생활 밀착적인 운영 방식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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