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7월 전국 토지거래량 6월 대비 16.4% 감소....'

입력 2022년09월06일 18시57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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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필지 9년만에 최저

한국부동산원'7월 전국 토지거래량 6월 대비 16.4% 감소....'한국부동산원'7월 전국 토지거래량 6월 대비 16.4% 감소....'

한국부동산원의 올 7월 지가 동향자료

[여성종합뉴스] 6일 한국부동산원의 올 7월 지가 동향에 따르면 필지 수 기준 7월 전국 토지거래량은 16만6809필지로 6월(19만9531필지) 대비 16.4% 감소했다.

 

4월 이후 3개월 연속 감소세이며 월간 거래량을 기준으로 2013년 9월(14만4135필지) 이후 약 9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부속 토지(건축물이 딸린 땅)가 아닌 순수 토지(맨땅) 거래량도 감소세다.

 

필지 수 기준 7월 순수 토지 거래량은 7만5584필지로 이 역시 4월 이후 3개월 연속 줄었다.

 

부동산 개발사업의 필수재인 토지 거래가 줄어들었다는 것은 부동산시장 전반이 침체로 접어들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최근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나선 영향도 크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7월 초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금융권 전반의 부동산 PF 대출 상황을 점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7월 기준 전국 지가변동률은 0.304%로 두 달 연속 하락했다. 5월과 6월 변동률은 각각 0.336%, 0.323%였다. 올해 7월까지의 누적상승률도 2.204%로 지난해 동기(2.379%)에 비해 줄어들었으며 부동산시장이 침체로 접어들면서 '원자재'격인 토지시장도 얼어붙고 있다.

 

필지 수를 기준으로 한 거래량이 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가격상승률도 두 달 연속 둔화세로 전문가들은 금리 인상으로 주택시장이 얼어붙은 데다 실물경기 침체 장기화 우려 때문에 주거용이든 상업용이든 땅의 용도를 가리지 않고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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