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입력 2022년09월13일 14시5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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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종로의 역사·문화와 야경을 만끽할 수 있는 「한양도성 달빛기행」 및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 ‘월하기행’」 운영

종로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종로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밤 산책을 즐기기 좋은 계절이 찾아왔다. 낮에도 아름답지만 밤하늘 아래 더욱 빛나는 종로 곳곳의 매력과 만나는 야간 프로그램이 열린다.

 

종로구가 이달부터 종로의 역사·문화와 야경을 만끽할 수 있는 「한양도성 달빛기행」 및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 ‘월하기행’」을 운영한다.

 

먼저 ‘한양도성 달빛기행’은 9~10월 둘째·넷째 주 금요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진행한다. 해설사와 함께 낙산구간(흥인지문공원-낙산공원-장수마을-혜화문)을 걷고 깊이 있는 해설을 들으며 이 일대가 품은 오랜 역사를 배우는 시간으로 꾸몄다.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에서 시작일 2주 전부터 팀별 10명씩 선착순 100명을 모집한다. 운동화나 등산화 등 편한 복장과 마실 물을 소지하고 참여해야 하며, 비용은 무료다.

 

아울러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옥인1길 34)에서도 가을밤의 정취를 오롯이 느끼고 박노수 화백의 예술세계를 접하는 야간개관 프로그램 ‘월하기행’을 준비했다.

 

오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1부 오후 8~9시, 2부 오후 9~10시 각각 진행한다. 기획전시 ‘화가의 비망록’ 展과 실외전시장 관람 순으로 이어진다.

 

박노수 화백의 ‘산’을 포함한 특유의 원색적이면서도 맑은 색채가 돋보이는 여러 작품·관련 자료와 함께 사진가 조선희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 화백이 살아생전 공들여 가꾼 정원에서부터 수집한 여러 소품, 정원석·수석 등 미술관 곳곳의 다양한 볼거리도 눈여겨볼 만하다. 회차별 15명씩 종로문화재단 누리집 및 현장 신청을 받는다.

 

정문헌 구청장은 “오랜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종로의 밤 정취를 즐기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길 추천한다”며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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